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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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연극이 아닙니다.세상살이 2007. 12. 19. 18:52
흔히 인생은 연극이라 하더이다 삶이 한편의 연극이라면 기왕이면, 각본 없는 삶보다 영혼을 채찍질하며 가꾸어가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우리 인생이 뭔가를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면 죽어 한 푼도 가져 갈 수 없는 물질적 욕구보다 뚜렷한 목표아래, 만인을 위한 삶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삶이 어차피 연극이라면 그대 이 세상에 와서 어떤 삶이 올곧은 연극인지 혼신의 힘으로 치열하게 보여주고 막을 내리니 많은 이들이 본받을 것이리라 탐욕에 찌들어 끝없이 채우려고만 드는 자들! 어찌 그대 앞에서 부끄럽지 않겠는가 윤명숙 동지여! 그대 잘 가라는 말은 않겠네 만인이 본받을 한편의 드라마로 승화한 그대의 영혼을 오직 부러워할 뿐이니 그대 어디를 가더라도 내세 어떤 삶일지라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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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에 보이는 다양한 모습세상살이 2007. 12. 18. 20:26
사랑을 할때에는 모든것을 줄수있을 것 같지만 막상 미운털이 생겨나고 서서히 미운털이 미운수풀을 이루게 되면 처음 만나 키워왔던 사랑보다는 짜증과 억하심정이 만남자체를 힘겹게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이별을 하면서 새로운 만남을 찾아 인생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성 쌍방이 모두 권태로움과 짜증스러움으로 이별을 받아들인다면 아무(?)문제가 없습니다만,어느 일방의 결정과 판단에 의해서 각자의 길을 선택해야 된다면 나머지 일방에게는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 나머지 심장의 반쪽은 이러한 이별을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 중에서 하나로 자신의 이별(차인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1.장마형(붕어눈형) 줄구 장장 울기만합니다. 밥먹고 울고 화장실 가서 울고 더 나아가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는 항상 눈물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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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망국을 불러옵니다.세상살이 2007. 12. 18. 20:15
모든 연령층을 관통해서 이제 대한민국은 휴대전화 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더우기 휴대전화 생산자나 판매자는 새로운 신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기존 고객을 좀 더 배려하려는 생각보다는 신규가입자나 신규소비자만을 집중 공략하는 우울한?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휴대폰이 생활용품이 아닌 유행을 따라가는 계절 상품인양 마치 유행에 따라가지 못하면 왠지 뒤져보이는 패션 상품인양 각종 매체를 통해서 선전을 하면 신상품 구매을 엄청나게 충동질 하고 있습니다.특히 청소년들은 휴대전화의 첨단수준과 자신들의 지식수준을 동일시 할 정도도 몰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최고의 중고 휴대전화 수출국이 된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중요한 것은 아직도 휴대전화를 생활과 업무를 위한 필수품으로 인식하시고 비용면에서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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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자살은 죄악입니다.세상살이 2007. 12. 17. 13:52
예수그리수도의 열두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는 30냥에 매수되어 예수를 밀고,십자가에 못박히게 한다. 이에 가책을 받은 유다는 그 돈을 성소에 버리고 올리브나무에 목매어 자살한다. 예루살렘에서 그 유다의 자살목으로 일컬어지는 고목 한그루가 순례자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있다. 아마도 후세에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이 세상의 나무 가운데 가장 저주받은 나무인것만은 틀림없다. 방대한 가운데서 자살에 대한 기록은 바로 유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는 자살을 범죄시 하였다. 자살자의 시체를 거리로 끌고 다니며 모욕을 가했고,자살자의 재산은 국고로 몰수했으며, 자살미수자는 회복될때까지 기다려 다시 교수형에 처했다. 우리 선비사회에서도 자살이 죄악시 됐던 적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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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예쁘다 그리고 김현주는 더 예쁘다.세상살이 2007. 12. 4. 16:34
인순이는 사람을 구했다. 용감한 행동으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으며 방송에도 출연했다. 방송을 펑크낼 정도로 인순이는 몹시 바쁘고 ‘얼짱’ 지하철녀로 통할만큼 얼굴도 예쁘다.인순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배운 게 짧다.사람을 죽인 전과도 있다.‘ 이것은 KBS 2TV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의 주인공 박인순(김현주 분)의 드라마 속 이력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에게 버려져 가난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인순은 어린 시절 실수로 저지른 살인으로 ‘살인전과자’라는 주홍글씨와도 같은 낙인을 달고 다닌다. 출소 후 새출발을 하려 해도 그녀의 이름 앞에 놓인 ‘전과자’라는 수식어는 번번이 그녀를 괴롭힌다. 그녀만의 강점과 진심은 이내 묻혀버리고, 20여년 만에 처음 만난 엄마마저도 그녀를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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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문화의 비애세상살이 2007. 12. 3. 19:08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강아지 배때기"의 일화가 전통이 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현감이 화가나면 이방에게 화풀이하고,이방은 아래 아전에게,아전은 다시 마누라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그러면 마누라는 며느리에게,며느리는 괜한 강아지 배때기를 걷어차는 것으로 화를 전가시켰습니다. 어느 한 나라나 집단의 내부에서 정책적.경제적으로 불만이나 분노가 생기면 그것을 엉뚱한 데 전가시켜 발산시킬 "강아지 빼때기"를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꽤 오래전 미국 남부에서 불황이 길어지면 흑인에의 私刑 [ 사형 ]이 부쩍늘고 독일 중산층의 불만을 나치스가 유태인 증오나 학살을 통해서 전가시킨 사실은 널리알려진 내용입니다. 관동대지진때의 한국인에 대해서 각종 사악한 소문-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어다느니,조선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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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앞으로 가자.세상살이 2007. 11. 18. 17:21
어린이 행진곡 1. 발 맞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자 어깨동무하고 가자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씩씩한 어린이라네 금수강산 이어받을 새싹이라네 2. 하나 둘 셋 넷 앞으로 가자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용감한 어린이라네 자유 대한 길이 빛낼 새싹이라네 ---------------------------------- 이유도 모르면서 앞으로 전진 전진을 부지불식간에 익히게 되었습니다. 쉬는 것은 낭비이며 버려야 할 나태로 치부되면서 무조건 전진만이 살길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자리잡았습니다. 이제 조금은 쉬어가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쉬면서 돌아보며 아쉬워하며 자신을 돌보아야 합니다. 쉼의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닌 삶의 활력소입니다. 하느님안에서,가족안에서. 그리고 이웃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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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투자 - 누구도 예외일수없다.세상살이 2007. 11. 16. 11:50
2007년 6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의 23.8%가 가장 큰 소망으로 "편안히 빨리 죽는 것"을 꼽았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래없이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소위"실버사업"도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을 대상으로 유언과 상속,보험,장례식 등을 컨설팅하는 사업이 활개를 띄고,죽음 관련 모든 제반사항을 지워하는 데스코디네이터와 유언장을 대행업 등 신종 직업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준비가 경제적이고 상업적인 면에서 주로 부각되어,또 다른 양극화를 양산함에 따라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와 의식 개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자살이 급증하고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함에 따라 존엄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죽음의 순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