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교육 부자와 교육

당신은 명문대를 나오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돈은 당신의 행동과 말에 힘을 싣어주고, 천박한 자본주의에 익숙한 대한민국에서 소소한 권력놀음을 선사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돈이 있으면 아니 있어보이는 것만으로 당신은 대접받으면서 무시당하지 않는다. 정말 신기한 것이 돈 좀 있어보이는 이들은 항상 대접을 받고 마른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의 행동이나 태도 때로는 당신의 말이 옳고 그름에 따라 대접받는 문화는 아직 대한민국사회에서 드물다. 사람들은 당신의 높은 학식과 삶의 철학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당신 통장의 잔고를 훨씬 더 부러워한다. 물론 더욱 더 우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건강이지만.. 철학적이면서 이상적인 삶을 원한다면 아주 극소수의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삶만이 가능할 것이다. 웃기지..

외모도 유전이고, 운동신경도 유전이고, 머리크기와 형태 그리고 키도 유전이고, 오감의 능력도 유전이다. 그러데 왜 유독.. 공부만은 노력이라고 생각하는가... 공부에서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채 안될 것이다. 특히, 학교공부의 경우에 그렇다. 물론 노력이 없으면 유전자의 진가가 발휘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러니 공부가 힘들게?느껴졌던 부모들은 제발 아이들을 닥달하지마라. 아이들도 힘들다. 그들에게 맞는 공부를 시키면 된다. 그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면서 행복해하는 공부에 물들도록 유도해라. 코딩공부, 역사공부, 금융공부, 사회심리공부, 철학공부, 동.식물에 관한 공부 등 직접적으로 학과공부인 국.영.수 등과는 관련성이 적지만, 이런 분야에 몰입하는것도 소중한 학습력의 발현이다. 오히려 이..

완벽하게 나와 공감하는 이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회생활 때로는 다양한 조직활동을 하면서 어떤 이들과 함께해야 하는가? 정답은 알수없다는 것이다. 다만, 운좋게 코드가 잘 맞는 이들을 만난다면 이것은 천운이고 행복이다.

당신은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운이 좋은 사람입니까.. 실력을 당신의 주된 삶의 에너지원으로 삼는다면 가능하면 운이 좌우하지 않는 자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 주변상황과 무관하게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하세요. 장인의 길을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생각보다 운이 좋다고 여긴다면 운이 중시되고 실력못지않게 운이 좋은 초심자가 좋을 결과를 보일 수 있는 분야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침팬치가 고수를 이길 수 있는 주식과 같은 금융분야나 단체나 집단으로 승부를 겨루는 분야도 좋을 것입니다. 당신의 운이 실력이나 경험을 압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다고 자만하지는 마세요. 운은 당신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길 때 당신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불운이라고 너무 자책하..

아무 준비없이 세상과 마주하게 되면 처절한 지옥의 문에 들어서게 된다. 세상에 나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기간이 가장 긴 생명체가 바로 인간이다. 학습을 통해서, 물리적 육체적인 성장을 통해서 때로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성장의 궤도를 따라간다. 이 성장의 궤도는 운이 필요하다. 좋은 부모와 환경 그리고 멘토와 관계가 경쟁력있는 인간의 삶을 결정한다. 그러나 또 한가지 명심할 일이 있다. 사회에서 약자로 낙인되는 순간 운명은 강자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당신이 약자로 낙인되는 순간 당신은 강자의 자비와 떡고물로 살아가야하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그 상황을 죽는 순간까지 벗어날 수 없다. 그럼 그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노예를 양산하고 노예를 필요로 하는 정..

맞선 상대남이 찌질해보였다. 작은 키에 푸짐한 몸체 그저그런 직장 그저그런 학벌... 대화중에 은연중 자신몫의 33평 아파트를 부모님으로 받아서 지금은 거기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하자, 갑자기 왕자님으로 보였다. 로또 중의 로또는 부모로또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금수저의 삶과 흙수저의 삶은 완저히 시작부터 다르다. 다만, 결과가 반드시 기대치에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한심한 신입사원이 있다. 어리버리하다. 그런데 누군가 말해준다. S대 출신이라고.. 갑자기 그 녀석이 잠룡으로 보인다. 그렇지 시간이 좀 지나면 멋진 조직원이 될 것이다. 한심한 신입사원이 있다. 어리버리하다. 그런데 누군가 말해준다. 지잡대 출신이라고.. 갑자기 그 녀석이 구제불능으로 보인다. 그러면 그렇지..

이 사회는 전혀 합리적이지도 논리적이지 않고 기준도 모호한 방법으로 편가르기를 한다. 그리고 타인을 억압하고 타인의 단점을 노출시킴으로써 반사적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보여주려고 저급하게 발악을 한다. 삶이 냄새나는 시궁창으로 변해가는 것은 삶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삶속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문제다. 자신과 한심함을 받아들이고 현타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면서 무지하고 과격한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의 현실과 마주하라. 남을 의식하지마라. 이 세상에 살고 있는 99.99999%의 생명체는 당신의 존재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 빚더미속에서 고층아파트에 살면서 매일매일 지옥을 경험하는 것이 월세옥탑방에서 빚없이 사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하는 한 삶의 비극은 계속될 것이다. 말..

잘 못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남다르다. 그러니 막연히 자식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마라. 당신의 사업이 잘될 것이라고 착각하지마라. 사람이든 사업이든 초기싹수가 중요하다. 인생의 극적인 반전은 없다고 보라. 그저 차근차근 자신의 운명적인 길을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고 어느새 다른 모습으로 변모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ㅍ 잘 될 나무만이 아니라 잘못될 나무조차도 싹수가 많을 것을 말해준다. 함부로 착각하지말고, 함부로 망상에 빠져서 냉정함을 잃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