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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자살은 죄악입니다.
    세상살이 2007. 12.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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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그리수도의 열두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는 30냥에 매수되어 예수를 밀고,십자가에 못박히게 한다.


    이에 가책을 받은 유다는 그 돈을 성소에 버리고 올리브나무에 목매어 자살한다.


    예루살렘에서 그 유다의 자살목으로 일컬어지는 고목 한그루가 순례자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있다.


    아마도 후세에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이 세상의 나무 가운데


    가장 저주받은 나무인것만은 틀림없다.


    방대한 <신약성서>가운데서 자살에 대한 기록은 바로 유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는 자살을 범죄시 하였다.


    자살자의 시체를 거리로 끌고 다니며 모욕을 가했고,자살자의 재산은 국고로 몰수했으며,


    자살미수자는 회복될때까지 기다려 다시 교수형에 처했다.




    우리 선비사회에서도 자살이 죄악시 됐던 적이 있었다.


    병자호란때 낙성직전의 남한산성안에서 자살에 대한 명분논쟁이 벌어졌던 일이있다.


    격론끝에 결론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끝까지 임금을 모시고 있다가 오랑캐에게 잡혀서 항복을 종용받을때 굴하지않으면


    비록 내가 내손으로 목을 찔러 도의를 범하지 않더라도 적이 죽여줄 것이니


    이야말로 가장 잘 죽는 도리가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은 자살을 죄악시하고 가장 선택되어져서는 안될 무리수였음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근자에 경제적인 문제나 학업적인 문제 그리고 애정문제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자주


    언론지상에 등장한다.


    물론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절박해서 세상을 향한 마지막 절규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겠지만


    자살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하나도 없으며 자살은 최소한의 문제해결 가능성마저 포기하는


    자기패배의 적나라한 표현이다.


    정말 자살이 생각나는 경우중의 한가지는 심리적으로 다른 이들이나 사회에 대한 복수의 한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신의 생사는 주위사람들이나 사회에 순식간에 잊혀진다.

    오직 자살자 당신만이 괴로울 뿐이다.

    죽을 각오를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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