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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누구의 책임인가...모두의 책임이다.부자이야기 2008. 11. 26. 21:49반응형
안정적 상품이라더니… ELS 72%가 ‘깡통’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11.26 18:48
지난해 6월 이후 출시된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 10개 중 7개는 원금손실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마다 지난해 증시 활황기에 ELS는 기초자산이 40∼50% 폭락하지 않으면 '원금+α'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 상품이라며 불티나게 팔았다. 하지만 올들어 증시가 폭락하면서 ELS 투자자는 원금마저 날릴 지경이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지수나 종목주가가 발행 시점 대비 40∼50% 폭락하지 않으면 원금을 보장한다. 또 가입 후 3∼6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수익률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률이 확정돼 조기 상환된다.
그러나 원금보장 기준이 무너지면 최악의 경우 원금 모두를 잃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 들어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장기 불황에 빠지며 원금보장선을 뚫고 내려간 ELS가 급증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7월23일 발행된 미래에셋증권 ELS 170호는 기초자산이 LG디스플레이와 대림산업으로 두 종목 중 1개라도 50%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지난 7월8일 대림산업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면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수익률은 무려 -88.4%다. 출시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날렸고 내년 7월 만기 때까지 2개 종목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원금 손실은 불가피하다.
◇앞으로가 더 문제=보통 ELS 만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중 ELS 만기가 집중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 증권사가 내년 코스피지수 저점을 800대로 보는 등 증시 전망은 암울하다. 문제는 ELS가 한번이라도 원금손실 구간에 들어간 적이 있고 만기 때까지 조기 상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초자산의 하락률로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만기 때까지 원금손실 여부를 모르던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은 뒤 민원이나 법적 분쟁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ELS는 원금보장 조건 등 구조가 복잡한 상품이지만 원금이 보장되고 안정성 있는 상품으로 소개되고 충분한 위험 고지가 뒤따르지 않았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ELS가 펀드 불완전판매 논란 2라운드의 중심에 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ELS 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만큼 만기가 몰리는 내년에 원금손실 관련 ELS 분쟁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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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가 가지는 다양한 손실중의 하나는 안전성이 포장된 파생상품의 손실입니다.
지금 지닌 금융의 위기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정한 위기는 이제 시작일 것입니다.
자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시겠지만 만기일이 닥치는 변액보험이나 ELS의 경우
그 문제가 심각할 것입니다.반응형'부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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