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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보완재가 아니다.아이는 부모의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니다.공부이야기 2011. 10. 24. 10:24반응형아이는 부모의 기대를 수행하는 기계도 아니다.
아이는 부모의 인생의 동반자이고 삶의 구성원일 뿐이다.
잘못된 아니는 없다. 다만, 잘못생각하는 부모들만이 있을 뿐이다.
아이를 소유하고 내맘대로 하고자하는 욕구가 생기는 순간.
아이는 빗나간다.
이제 대학진학은 단순히 자신의 고차원적인 학문연마를 위한 학습의 장마련의 단계가 아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진학이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결혼, 취업, 배우자의 선택, 배경, 자신감 등
이 모든 것들이 학력과 관련이 있다.
진학을 위한 레이스는 아주 어린 유치원 아니 그 이전에 부터 시작되는 것이 현실이다.
어린시절에는 강압과 이끌림에 따라서 누구나 두각을 드러내거나 특출난 재능을 보인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아이들은 피로증후군을 느끼고 다양한 잡기들에 노출되면서 외도를 시작하고 부모(특히, 어머니)와 전쟁을 시작한다.
잠도 재우지 않고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는 이제 과도한 욕심의 대상이 아니라 열혈부모, 책임감으로 무장한 부모라는 이미지로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두가 대학을 들어가고 모두가 성공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아이들은 나무와 같고 꽃과 같다.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시기 그리고 안착을 하는 장소등이 다 다르다.
그러한 진실을 무시하고 특정한 틀속에서 아이들을 가두면서 맹목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함과 무식함의 적절한 조화이다. 공부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그래서 공부의 신이 된다고 해도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표를 온전히 잃어버리고 사는 시간이 너무나 많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놓치는 경우도 또한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살도록 아이들의 선택권을 인정해주고 삶의 동반자로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공은 바로 아이들의 기대와 부합해야 하지, 부모의 기대치와 부합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비우고 낮추는 순간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꽃을 피우고 이 사회속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다.반응형'공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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