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결과에 대한 부모의 반응이 차후의 아이들의 학업태도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시험결과가 잘못나온 경우에  가장 속상해하는 사람은 바로 당사자인 아이들이다.
부모가 먼저 거품을 물지마라.
실수와 착각으로 틀렸을 때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이도 바로 아이들이다. 경쟁심이 없는 아이들은 없다. 다만, 무디어지게 된다.
부모때문에.

실수로 슬퍼하고 부족한 공부로 나온 성적에 반성을 하기도 전에
부모의 성난얼굴과 질책이 떠오른다면 이 아이는 분명 일시적으로 벌을 면하고 부모의 질책과 꾸중을 면하기 위해서 공부에 몰두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겠지만, 결국에는 학습지진아로 전락할 것이다. 

다소 낮간지럽더라도 쇼를 해라.
<정말 속상하겠구나.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좀 더 문제에 집중해보자. 힘내라.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야. 다시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지 뭐. 조금 신중하게 생각할 걸 그랬지. 안타깝지만, 다음번에는 실수를 하지말자.>

정작 부모의 자세와 역량이 빛을 발하는 시기는 시험중이 아니라 시험이 끝난 이후이다.

다음 시험과 학습에 대한 바른 태로를 정립하기 위해서 결과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냉정한 대응은 필수적이다.

과목별 점수대를 확인하고,
과목별과 결과를 평가해주어라.

틀린문제에 대한 분석과 오답에 대한 추론도 필수적이다.
각 과목별로 실수를 세분화해서 체계적으로 결점을 지워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응용력 부족여부, 암기부족 여부, 이해력 부족 여부, 실수여부와 착각여부 등> 각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해라.
시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좌절하고 공부에 흥미를 잃기도 하지만,시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공부에 대한 틀과 흥미를 갖기도 한다. 이는 부모의 몫이다. 절대로 아이들의 몫이 아니다.

공부를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아이들을 드잡이 하지말고, 그 이유의 분석과 동반적인 노력이 바로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