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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아이를 망치는 법--------불신을 키워라. 밀착감시와 모든 행동에 대한 감독을 통해서 불신과 타율성을 키워라. 그러면 아이는 순식간에 잔머리꾼이 되고 망가진다.공부이야기 2011. 7. 13. 10:38반응형아이를 망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불신하는 것이다.
숙제는 고사하고 다양한 수행평가와 쪽지시험에 이르기까지 계획과 실행 모두에 부모가 관여하게 되면 아이들은 타율적인 된다.
그리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물론 이 단계에서 삐뚤어나가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문제는 중고등시절에 발생한다.
아이에 대한 타율성에 익숙해진 부모는 일거수 일투족 감시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이들고 부모의 관리감독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들은 좀 더 밀착감시에 집착하고,
아이들은 부모의 감시에 부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잔머리를 굴려서 희안한 요령과 거짓말을 키워나간다.
땡땡이를 위해서 소설을 쓰는 아이들도 의외로 많이 있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어서 아이를 윽박지르지만, 그 도는 더해지고 이제는 부모를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밀착감시의 부작용?은 시험기간에 극에 달한다.
방에 넣어놓고, 지속적으로 들락거리며 아이들을 감시하고 종용한다.
그러나 성적은 절대로 오르지 않고 오히려 더욱 떨어진다.
공부시간과 양. 그리고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시간이 상상을 초월하는데도 상상을 초월하게 성적이 나온다.답이 없다.
왜 일까?
타율성과 감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제 시늉공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척하는 공부와 성적은 반비례한다.
머리는 성적이나 실력보다는 잡생각과 온갖 환각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답은 무엇일까?
어린 시절부터 감시감독 보다는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학습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아직도 거실에 TV가 있는 간큰 부모들이 있다.
어이없다.
TV를 없애고 거실에 가족공부책상을 꾸며라.
독서실의 형태든 탁자의 형태든 상관없다.
너무 학원에 목매지마라.
가족끼리 자연스럽게 일주일에 몇 번 최소한 몇 시간 하는 식으로 규칙적으로 함께 공부하는 습관, 책을 보는 습관을 받아들여라.
공부가 어렵고 힘든 고난의 과정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란다.
당신의 상상을 초월해서.....
공부하는 부모밑에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아이를 윽박지르지마라. 당신의 모습이 여과없이 나타난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다.
당신의 생각과 당신의 태도가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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