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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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애인의 차이점...그럼 그녀석은 남자친구인가 애인인가..?노총각&노처녀 2009. 10. 27. 15:53
남자친구와 애인은 이렇게 다르대요. 늦은 시간 집에까지 바래다 줄때 친구는 택시 안에서 잘 있으라 인사하고 그 택시를 타고 가지만 애인은 택시를 보낸 뒤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간대요. 극장에서 슬픈 영화를 보다 내가 울면 친구는 손수건을 건네주고, 애인은 커다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준대요.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선물하면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기도 하지만 애인은 그리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도 혼자서만 먹는대요. 화이트 데이에 사탕을 선물할 때 친구는 한 달 전 일을 일깨어주는 한 마디를 잊지 않고 애인은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는 것만 얘기 한대요. 길을 걷다 문득 꽃을 선물할 때 친구는 꽃 포장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애인은 가장 예쁘게 포장된 꽃을 함께 찾으려 애쓴대요. 아주 오랜 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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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란 숫자에 불과하고 젊음이란 마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당신의 마음이 아직 순수하고 당신의 정열이 아직 불타고 있다면 당신은 파릇한 생명입니다.노총각&노처녀 2009. 10. 25. 14:58
산도 들도 갯벌도 다 생명력이 있습니다. 크기와 무관하게 그 곳에 발을 디디고 보면 보입니다. 죽어가고 아파하는 자연의 공간인지,아니면 지금 이 순간 열정을 불사르면 진화를 거듭하는 시기인지가... 젊은 이란 단지 축복과 환희 그리고 기쁨과 열정이 어우러진 시기만이 아닙니다,그것은 슬픔,고뇌,괴로움을 동반한 축제입니다.젊고 푸른 나무를 보세요.. 가지가 넓게 뻗어 가고,그 잎새가 무성할수록 그가 함께 하는 그림자 또한 진하고 넓습니다. 우리의 삶과 젊음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꿈이 찬란하고 기대가 클수록 그리고 마음이 순결하고 심성이 맑을수록 고민과 걱정 또한 많고 아픔 또한 깊습니다. 깊은 산에서 삶에 찌든 때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삶의 의복을 입기 위해서 우리는 보다 많은 수고와 많은 노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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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판단하세요..입은 몸과 따로노는 존재라는 사실을 있지마세요...노총각&노처녀 2009. 10. 24. 11:27
만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언행일치라는 위대한 말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입으로 만들어지고 약간의 수고스러운 외양으로 발산되어지는 만남의 사기성을 조심하세요..좋은 사람,사회적 경쟁력을 갖춘사람,고학력에 고연봉의 사람,그러면서도 시간적이 자유스러움에 자신과 항상 만남을 가져 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일념이 당신을 착각과 사기의 늪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인생을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고통의 나락으로 빠지게 합니다. 남자의 학력을 믿지마세요.. 졸업장과 그 친구들을 확인하기 전까지...(물론 날조와 위조도 가능하지만,) 남자의 직업도 믿지마세요..명함하나 멋지게 장만하는데 커피 한잔 값입니다. 남자의 재력도 믿지마세요..지금 타고 있는 차는 아마도 저당잡힌 차이거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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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과 기다림은 축복을 위한 전주곡입니다. 서두름과 격정은 인생의 실패의 첫걸음입니다.노총각&노처녀 2009. 10. 5. 13:27
항상 인간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면 하나의 만남을 기대하고 새로운 공간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변신을 원한다. 지금 이 순간 상처입은 영혼이라면 자신의 영혼이 입은 상처를 잊게 해줄 누군가를 원하고 아직 아무런 기약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결한 영혼이라면 그 영혼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다른 영혼의 소유자를 기다린다. "먼 데서 오는 편지는 배달이 더디다.그러나 마침내 우편함속에 그것은 들어있게 된다. 기다림의 나날,마치도 옥을 갈듯이 기다림의 지혜를 닦아야 한다. 목마름을 참아라,정갈한 냉수 사발을 받아 들고 맑은 냉쾌한 수분을 전신을 적시는 복된 해갈을 얻으려면 아무 잔에다 입술을 대서는 안된다.그대의 참 생수를 얻을 때까지 불 같은 갈증도 견디어라. 사람에게는 목마름이 중요하다.배고픔 역시 중요하다. 배고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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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간격이 있다..속박하려고 하지마라..노총각&노처녀 2009. 9. 25. 11:16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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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운명과 인연이면서 한편으로는 배려와 기술이 필요한 종합예술입니다.노총각&노처녀 2009. 9. 9. 09:52
절대로..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아니.. 아무것도 바라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지쳐 버리거든요. 절대로.. 그 마음을 감추려 하지 마세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지 못 한답니다. 서로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불안해지고 힘들어 하는 건 필요없는 여백일 수 있거든요. 그 시간만큼 서로 기뻐할 수 있도록 필요없는 여백을 두지 마세요. 절대로.. 너무 많이 표현하지 마세요. 아껴두는 것도 때론 꼬~~옥 필요하답니다. 너무 흔한 건 가치가 없는 법이니까요. 절대로.. 서두르지 마세요. 서두름은 이별의 화근이 될수 있으니까요. 조금씩 천천히 그렇게 알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행복이 두배가 되거든요. 쉽게 지치고 쉽게 싫증이 나지 않도록 절대로 서두르지 마세요. 절대로.. 단계를 뛰어넘지 마세요.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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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사랑:이런 사랑이 우리 모두의 사랑이기를 바랍니다.노총각&노처녀 2009. 9. 6. 15:49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김광석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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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내와 남편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은 1등 배후자다.노총각&노처녀 2009. 9. 4. 14:11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눈이 오는 한겨울에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 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 봉지 사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 역에서 서 있겠습니다 당신이 돌아와 육체와 영혼이 쉴 수 있도록 향내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때로는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로 때로는 만개한 소국의 향기로, 때로는 진한 향수의 향기로 당신이 늦게까지 불 켜놓고 당신의 방에서 책을 볼때 나는 살며시 사랑을 담아 레몬 넣은 홍차를 준비하겠습니다. 당신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있어도 없는듯 없으면 서운한 맘편히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늘 사랑해서 미칠것 같은 아내가 아니라 아주 필요한 사람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공기같은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행여 내가 세상에 당신을 남겨두고 멀리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