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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과 기다림은 축복을 위한 전주곡입니다. 서두름과 격정은 인생의 실패의 첫걸음입니다.노총각&노처녀 2009. 10. 5. 13:27반응형
항상 인간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면 하나의 만남을 기대하고 새로운 공간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변신을 원한다.
지금 이 순간 상처입은 영혼이라면 자신의 영혼이 입은 상처를 잊게
해줄 누군가를 원하고 아직 아무런 기약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결한 영혼이라면 그 영혼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다른 영혼의 소유자를
기다린다.
"먼 데서 오는 편지는 배달이 더디다.그러나 마침내 우편함속에 그것은 들어있게 된다.
기다림의 나날,마치도 옥을 갈듯이 기다림의 지혜를 닦아야 한다.
목마름을 참아라,정갈한 냉수 사발을 받아 들고 맑은 냉쾌한 수분을 전신을 적시는 복된 해갈을 얻으려면 아무 잔에다 입술을 대서는 안된다.그대의 참 생수를 얻을 때까지 불 같은 갈증도 견디어라. 사람에게는 목마름이 중요하다.배고픔 역시 중요하다.
배고픈 사람만이 음식의 참 단맛을 안다.눈물나는 고마움도 안다.
생각해 보라. 멀리 가는 새는 높이 날며,값진 만남은 충실한 예비가 차지하는 그 보답이다."
- 김 남조 "먼 데서 오는 편지" 중에서...
쉬운 만남,아닌 것을 알면서도 심심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만남이 우리주위에는 무수히 많다.
더우기 현실적으로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자신의 이상에 턱없이 부족한 인연도 많다. 결국 인연은 쉬운 것이 아니면서도 자신의 이상에 정확하게 걸맞는 것은 역시 아니다.
그러나 명심하자..우리가 우리자신을 어느 위치에 어느 공간에 갖다 놓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값어치는 정해진다.
인간사의 모임이나 만남이 다 소중하지 만은 않고 다 가치있는 것은 아니다.
생선가게에서 오래 머무르면 비린내가 난다.
더 나아가 자신은 그 비린내를 못 느끼게 되는 마비현상이 온다.
당신의 몸에 장미향기를 배게 하고 싶다면 화원에 머물러라.
설사 그 화원이 멀고도 험한 곳에 있더라도 그 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이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한번 결정된 가치는 변하기 쉽지 않다.
그러고 거의 모든 인간은 처음 결정된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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