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교육 부자와 교육

매주 일요일 저녁 감동과 사랑을 싣고 우리를 찾아오는 「러브하우스」. 그들의 놀라운 인테리어 변신과, 주인공들의 애달픈 사연이 가슴 저리다. 그러나 주부들이 「러브하우스」를 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발로 누르는 수도꼭지, 리모컨 조명, 반찬 냉장고까지…. 주부들이 꿈에 그리던 최첨단 용품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 언제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러브하우스」의 첨단 제품들 꼼꼼하게 구경하기. 셋째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여섯 명의 손주와 치매 할아버지를 부양해온 윤막내 할머니. 집을 나간 아들·며느리를 대신해 열여덟 살부터 세 살까지 모두 여섯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생계를 책임지랴 집안 살림하랴 몸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지만, 따뜻한 물 한 방울 쓸 수 없었던 15평 반지하. 그곳이 여섯 명의 손자..

신혼 5개월의 지승현(29)·우상우(33) 부부의 표정만큼이나 환하고 따뜻하니 말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아 남편이 직접 개조한 그들의 러브하우스에 초대받았다. 청담동의 한 골목. 그녀가 알려준 대로 ‘차고 문 색깔이 하얀’ 집을 찾았다. 아담한 3층 건물의 빌라. 여기가 바로 KBS 지승현 아나운서의 신혼집이다. 그녀는 “너무 기대하지 말고 오세요”라고 했지만 내심 상당히 기대했다. 건축설계사인 남편이 3개월을 꼬박 밤낮으로 개조해 완성했다는 집. 미적 관점이나 실용성 면에서도 뛰어나겠지만 무엇보다 아내를 위한 마음 씀씀이가 어디에 어떻게 드러나 있을지가 더 궁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만난 날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를 물어보더니 자신이 그런 집을 지어주겠다는 자신만만한..

자연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에서는 왠지 모를 친근감마저 느껴진다. 자연과 닮아 있는, 자연을 말하는 아주 감각적인 디자인들. 천장에 설치하는 플라스틱 행어. 초록 잎사귀 모양이 자연을 느끼게 한다. 바이이노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40만원대. 상어, 새 등 그림자의 실루엣을 통해 동물의 입 벌린 모양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난 발상의 벽면 행어. 바이이노에서 판매하며, 개당 1만원대. 해바라기의 형상을 띠고 있는 벽시계, 선플라워(Sunflower). 1958년 넬슨(Nelson)이 디자인한 것으로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백28만원. 자연에서 이미지를 얻어 디자인된 알레시의 프루츠 홀더. 웰즈, 29만2천원. 작은 새 한 마리를 보는 듯 매끈한 디자인의 와인 스크류. 알레시 제품으로 웰즈에..

파스텔 컬러 사용의 귀재, 로맨틱 스타일 좋아하고 꽃무늬 프린트에 열광하는 코디네이터 이현민씨. 원칙만 알면 누구나 꽃문양 프린트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며 그녀만의 노하우를 적극 공개했다. 패턴과 소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침실 꽃무늬, 스트라이프, 도트, 체크 무늬를 섞고 면, 실크, 노방 등 패브릭 소재까지 자유자재로 섞어 사용한 침실. 그래도 공간이 어수선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첫째, 기본색 화이트에 핑크와 보라로 색감을 통일하고 둘째, 침대보와 베개는 화려한 패턴을, 나머지는 단색 패턴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꽃무늬 조각천과 같은 패턴의 아이 원피스 아이 방에 사용하는 꽃무늬 패브릭은 캐주얼한 패턴으로 고를 것. 조각조각 잘라 이어붙여 만든 조각 커튼이 깜찍한 아이 방에 잘 어울린다. 커튼을..

개인적으로는 모던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봄만 되면 꽃무늬 패브릭에 마음을 확 빼앗긴다는 임소이씨. 전체보다는 부분적인 변화와 포인트로 꽃무늬 프린트를 즐기는 그녀만의 플라워와 쉽게 친구하는 노하우. 의자 하나만 커버링해서 공간에 포인트 꽃무늬 천 한 마 사서 낡은 의자 커버링만 해도 집안이 환해진다. 의자 손잡이와 다리는 흰색 아크릴 물감을 칠한다. 기존 커튼에 끈만 꽃무늬 천 기존 커튼이 단색이라면 꽃무늬 천으로 끈을 달거나 밸런스 커튼을 덧단다. 커튼 전체를 바꾸는 것만큼 효과 백 배. 스프레드 한 장으로 침실은 온통 꽃밭 침구 전체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침구를 덮는 스프레드 한 장, 발치 끝 러너 한 장만으로도 침실은 꽃밭. 모든 공간에서 가장 무난하게 그리고 때로는 정열적으로 사랑받는 소품..

할인매장부터 맞춤 가구 전문점까지~ 가격대별 화장대 27 가격대별 스타일에 맞게 고르는 화장대 컬렉션 27. Less than 300,000 won MODERN STYLE 1_ 27만5천원 한샘 인테리어 서랍 내부에 인조 가죽이 깔려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 940×510×749 2_ 28만8천원 보루네오 거울을 닫으면 콘솔이나 테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화장대. 900×465×750 3_ 30만원 장인가구 서랍장과 거울로 구성된 화장대로 수납 공간이 많아 실용적. 940×540×838 ROMANTIC STYLE 1_ 19만원 스칸디아 크림 컬러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프로방스풍 화장대. 900×480×780 2_ 21만9천원 모던하우스 원목 소재. 콘솔형이라 집안의 복도나 벽에 두어도 멋스럽..

보태니컬·새·나비… 패턴 제대로 쓰는 법 botanical motif 꽃, 나비, 새… 이름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적인 요소들. 최근 자연주의 바람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요소들은 데커레이션 스타일에 중요한 모티프로 자리 잡고 있다.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찻잔에도, 심플한 공간에 드리운 커튼 자락에도, 손길 미치는 곳마다 놓여진 작은 소품에도 배어 있는 달콤한 봄 향기.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플로럴 패턴은 과거의 절제된 디자인이 아닌 진짜 꽃처럼 풍성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을 테마로 한다. 나폴레옹의 아내 조세핀이 화가 레듀데에게 자신의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를 그리라고 명한 데서 시초가 된 보태니컬은 바람에 툭 터져 새 생명을 꽃피우는 모습에서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식물의 극..

가정이라는 편안한 안식처에 안락함을 더하는 요소를 꼽으라면 단연 소파를 뽑지 않을까? 더 갤러리가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모간 스튜어트사, 페어차일드사와 공동 개발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파들을 선보였다.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편안함과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더 갤러리 소파 컬렉션. 소파는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입식이 아닌 좌식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로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를 보완하여 더 갤러리는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 환경에 맞추어 모간 스튜어트(Morgan Stewart)사, 페어차일드(Fairchild)사와 공동 개발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파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간 스튜어트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에 위치한 모간 스튜어트는 소파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