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코디:소품디자인.오브제

보태니컬·새·나비…  패턴 제대로 쓰는 법 botanical motif

꽃, 나비, 새… 이름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적인 요소들. 최근 자연주의 바람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요소들은 데커레이션 스타일에 중요한 모티프로 자리 잡고 있다.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찻잔에도, 심플한 공간에 드리운 커튼 자락에도, 손길 미치는 곳마다 놓여진 작은 소품에도 배어 있는 달콤한 봄 향기.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플로럴 패턴은 과거의 절제된 디자인이 아닌 진짜 꽃처럼 풍성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을 테마로 한다. 나폴레옹의 아내 조세핀이 화가 레듀데에게 자신의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를 그리라고 명한 데서 시초가 된 보태니컬은 바람에 툭 터져 새 생명을 꽃피우는 모습에서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식물의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까지, 꽃과 식물을 극사실화로 표현한다. 세밀하고 신비스러운 보태니컬 모티프는 벽지, 패브릭, 도자기 등 인테리어 분야에 폭넓게 응용되어 화려하고 경쾌한 봄을 그리고 있다. 플로럴 패턴 보태니컬에서 영감을 얻은 레드 톤의 플로럴 패턴이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벽 장식뿐 아니라 바닥에 자연스럽게 놓은 검은색 프레임 액자는 로만셰이드로 제작한 패브릭의 꽃무늬를 원하는 사이즈로 프린트 출력해 만든 것. 바닥에 놓여진 쿠션 역시 같은 방법으로 커버링한 것으로 공간 가득 꽃의 싱그러움이 전해지는 듯하다. 사진 중앙 벽면에 걸려 있는 빛바랜 듯한 프레임과 은은한 수채화 느낌의 꽃무늬가 고풍스러운 보태니컬 아트 액자는 팜팜 제품으로 가격 미정. (02-546-4496) 바닥의 그린색 러그는 한일카페트 제품. (02-549-6151) 보태니컬 아트 드로잉만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보태니컬 아트는 공간에 화사함을 더하는 아이템. 섬세하게 표현된 꽃무늬 패턴 쿠션은 짐탐슨 제품으로 가격은 5만원(솜은 별도). 의자는 카르텔 제품으로 디테일에서 판매. (02-542-0244) 식물 패턴 상큼한 그린색 식물 패턴이 프린트 된 설탕볼과 커피잔 세트, 접시는 이태리 ‘Bobolis’ 시리즈로 엘리홈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설탕 볼이 6만원, 커피잔 세트는 4만3천3백원, 디너 접시는 4만2천원, 디저트 접시는 3만4천3백원, 픽처프레임은 9만8천원, 엘리홈 제품. (02-544-6384)   사실적으로 표현된 보태니컬 무늬가 중앙에 포인트로 장식된 뚜껑 달린 밀폐용기는 엘리홈에서 판매하며 ‘natural Garden’ 시리즈. 특대사이즈로 가격은 18만2천원. 작은 소품 하나에도 봄은 피어난다. 신선한 향기만큼이나 로맨틱한 플러럴 프린트 패키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바스 용품은 팜팜제품. 수채화풍의 꽃무늬 벽지 부드러운 컬러와 붓으로 그린 듯한 수채화풍의 꽃무늬가 사랑스러운 벽지는 새생활장식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롤당 8만원선.

까사리빙

간단한 소품이나 오브제를 통하여 공간자체가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주는 멋진 연출은 반드시 벽면의 무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각종 모티브를 소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