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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빡샘의 고군분투 학원기잡썰:찐일찐과의 한판(배가고프다)빡샘의 고군분투 학원기 잡썰 2020. 11. 27. 22:45반응형
학원이 많이 자리잡은 건물에서
근무하다보면 내 학원만이 아니라
다른 학원에서의
우픈?소식들도 간간히 듣게 된다.
물론, 친분이 생기는 학원장님과
샘들도 자연스레 생기기 마련이다.
예전 신00 학원가에 있었던 시기의 일이다.
아래층 작은 수학교습소를 운영하는
기혼의 여샘이 있으셨다.
여장부의 기질과 예리함을 갖춘
A급 샘으로 기억한다.
그 샘도 처음에는 자리잡기가
참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초창기 힘든 시절 아이들을 가리지 않고 받아서
특히, 힘들었다고 한다.
타학원에서 요주의 인물로 꼽히는
녀석들을 살기?위해서 받아들이고 나니,
주객이 전도되었고
부모들마져 안하무인이니
답도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드디어 결전?의 날 ㅠㅠ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소위 문제녀석들의 짱(1진으로 추정??)이
숙제를 제대로 안 해왔을 뿐만아니라,
몇가지 해온 숙제마져도 배꼈는데,
그것도 잘못배껴서 오답??
샘의 뚜껑이 열리고 엄정한 ㅠㅠ 잔소리와
가차없이 체벌(서서공부하기^^)가 가해졌는데
갑자기 녀석이 뛰쳐나갔다.
그날 이후 녀석은 물론 함께했던
놀자판녀석들의 환불이 이어지고,
기존에 잘 다니던 녀석들마져도
기가죽어서 학원분위기가 엉망이 되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이 녀석은 학교에서도 0통으로
샘들의 눈밖에 난 녀석이고
그 녀석의 무리들은
항상 때를 지어서 이학원 저학원
기웃거리면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골라서
학원을 놀이터와
사적인 모임의 장소?로 만드는
멋진 낭만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그 샘 이후로는 상태?안좋은 녀석들은
절대로 받지 않고 가능하면
초반에 아주 엄하고 찰진
학습량으로 알아서 떠나도록 해준다고 한다.
아이들이 아직 순진하고 여리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지만, 직업의 특성상 아주 다양한
암초같은 아이들^^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요즘아이들 보통 아임니더 ㅠㅠ
그리고 부모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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