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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빡샘의 고군분투학원기 잡썰: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다.빡샘의 고군분투 학원기 잡썰 2020. 9. 28. 19:57반응형
오늘은 아이들이 학원에서 툭툭내밷거나 부모님들의 상담과정에서 듣게되는 솔직담백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남긴다. 이들의 말에서 알수없는 웃픈현실을 느낄 수 있다.
1.저는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부모님들이 노력을 안해요? 제꿈은 재벌2세랍니다. ㅠㅠ
2.아버지.어머니 부탁이 있습니다.
진지하게 말하는 초등 6학년 아들을 빤히 쳐다보니
녀석 한참을 뜸을 드리더니.. 제발 빚은 남겨주지 마세요 ㅠㅠ
3.제 인생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영어 35점을 맞고 온 녀석이 심각하게 내밷는다.
녀석은 중2다.
4.선생님 저보다 공부잘하는 녀석들이 학원에 오고싶데요^^
(반가운 마음에) 얼마나 잘하냐??
그 녀석들은 그래도 8등급이예요..ㅠㅠ
녀석은 9등급이다. ㅠㅠ
5.선생님 예쁜것이 죄는 아닌데 불편해요.
자꾸 지나가는 남자들이 쳐다봐요.
그래^^ 정신적인 승리감에 도취된 통통한 중2여학생의 힘든 일상 ㅠㅠ
6.어마아빠가 싸워서 걱정이예요^^ 이혼이라고 하면 어쩌지요??
그러게 동생이란 걱정이 많겠구나..
그러게요..헤어지면 학원비는 어떻게 하지요ㅠㅠ
대학갈때까지 그냥 참고살아야 할 텐데
7.취업이 힘들다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면 기회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아빠가 잘해야 될 텐데요^^
그래야 아빠찬스를 쓸 수 있을 텐데 ㅠㅠ
8.선생님은 왜 로또를 안하세요?
당첨확률이 낮잖니?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지득하게 해보세요.
그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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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승리할 수 없는 경쟁구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들에게 모두에게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하는가?
알수없는 불안감과 자괴감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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