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빡샘의 고군분투 학원가잡썰:진정비행기모는 아이,가끔항모도 운전한다.

애들은 가라. 피곤하다.

다양한 지역과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강의하다 보면 참으로 놀라운ㅠㅠ 아이들과

마주하게 된다.

한번은 수업중에

갑자기 일어나서 의자위에 올라가

천장을 손으로 자극하고? 다시 의자에

앉더니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소리를 지르는 아이가 있었다.

 

 

윙~, 위잉~ 우두두드~~, 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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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아이들도 놀라하고,

나도 놀라서 잠시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잠시 시간을 들여서

녀석의 안색을 살피고 물었다.

K야 무슨일이냐?

잠시 시간이 흘렀다.

녀석의 행동이 아주 서서히^^멈추어졌다.

 

 

그러면서 아주 황당한 ㅠㅠ 답을 했다.

선생님^^! 샘이 도와준 덕에 간신히 멈추었습니다.

뭘 멈춰???

지금 보잉초대형기가

태평양에 있는 무인도에

긴급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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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지나서 알게 되었다.

녀석은 생각을 행동으로 즉각^^!옮기는

독특한재주를 지닌 것이다.

이 녀석은 각종 비행기와

항모를 운전하는 특기자?였던 것이다.

격하게 몸을 흔들고

천장의 버튼을 누르면서

각종 항모와 비행기의 비상착륙을 

녀석이 고3이 되는 시기까지

종종 경험했다.

물론 같은 시간대의 다른 녀석들과 함께^^?

 

 

녀석은 대학생이 되었다.ㅠㅠ

합격하고 맛있는 커피를 사가지고

왔다. 내가 거둔 최고의 보람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