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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남VS여)세상살이 2007. 11. 7. 11:58반응형
얼마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윤은혜씨를 확고한 스타로 자리메김하게 만든
드라마가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이 드라마는 남장여자라는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소재를 오히려 가슴속을 통쾌하고 스릴있게 만드는 주된 재료로 만들어주었다.
모든 사람들은 극초반부터 윤은혜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드라마상의 초반부에 윤은혜가 보여준 강인한 남성상,생활력과 인생의 철학이 있고 집안을 책임지면서 강건해 보이는 그 남성상에 남녀시청자 모두가 매료되었다.
신문지상에 인기리에 연재되는 불량주부라는 만화를 보면 한편으로는 우스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회변화의 추세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만의 직장생활에서 맞벌이 부부의 단계 더 나아가 보다 사회적으로 능력받고 가정적인 살림능력이 출충한 배우자가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 이런 역할에서 성별은 그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남자들중에서 전업주부가 늘어나고 여성들이 사회의 정점을 향해 약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남성의 전유물이 이제는 여성과의 공유로 되고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살림살이와 육아가 남성들에게도 당면과제로 등장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그 변화의 추이가 너무나 빠르고 과격하면서 각종 가정문제와 육아,교육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화보다는 감정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드니,문제가 해결되기 보다 해묵은 감정까지 보태어져 가정파탄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 아직 이러한 신사회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노년층과의 마찰도 갈수록 격화될 조짐이 있다. 이혼이나 결별이 문제해결의 답이 아닐진데, 안보면 된다는 식의
즉흥적인 방식들이 이 사회에 만연해있다고 본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서건 남녀간의 공존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상적인 문제해결은 결국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합일점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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