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와 버릇없는 아이는 다릅니다.
기본적인 예절이 없는 아이는 방종스러운 인간으로 자라지 결코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로 자라지 않습니다.
1970년대 이미 미국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e)는 운동을 전개하였고 이미 보편화는 하나의 교육방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메이플라워호로 시작된 미국자유주의의 물결은 교육분야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고인물은 반드시 썩듯이 미국의 자유주의도 시긴이 지나면서 변질되었습니다.
방황하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지 못하고 거리를 방탕의 거리로 만드는 아이들이 늘어갔습니다. 더불어 점차 연령층도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와 방종,자립과 탈선,개성과 독선,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등의 기본적인 의식구조 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다시돌아올 수 없는 길을 스스럼 없이 넘었습니다.
미정부는 먼저 공교육과 기본적인 소양교육의 정상화를 가장 중요한 정책의 모토로 삼았습니다.이전에는 많은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자율과 창의성 확립에 주목했지만 무엇이든지 기본이 바탕으로 존재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강제적인 기본과정을 이수시키고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성적이 불량하면 유급이 되도록 했습니다.출석율이 저조할 경우 학부모의 동의 없이 재활 학교로 강제 전학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기본 바탕을 강제적으로 갖추게 한 지금 ... 이제는 다수의 학생들이 자율과 창의 그리고 자신인생의 로드맵을 그릴 줄 알게 되었습니다.
미친듯이 공부하고 주말에는 밴드활동을 역시 열정적으로 하면서 서로간의 인성과 실력을 키워나가는 자율교육이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족합니다..지식만 뛰어난 실력자들의 양산은 금융위기와 도덕적인 해이로 인한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고 복잡한 파생상품으로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나마 인성교육과 기본교육이 바탕에 깔려 있어서 이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을 또는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면서 우리만의 독특한 기본인간성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학습관을 정립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