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이 11월 12일이니 정말로 얼마남지 않았다.
상위등급의 학생들이나 지키기에 들어가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수를 차지하는 중상위권이나 중위권들의 고민과 두려움도 늘어만 간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집안 자체가 수능전시체제에
들어가고 수능생이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고, 미비한 과목들의 눈에 들어온다고 막무가내로 남은 시간을 밀어붙인다면 득보다는 분명 실이 많을 것이다. 이하는 조금이나마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인 학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적는 내용들이다.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1.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라.
기존의 기출문제는 분명 동일하게 이번해에 출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습정리의 방향이나 자신감 그리고 수능감각을 키우는 데는 기출문제 만한
것이없다.
2.건강은 하나의 과목이다.
건강을 등한시 하다가 수능을 10일 남겨놓고 급속한 자신감 상실과 마무리 정리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건강을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되지만,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거나 지치지 않도록 간단한
식후산책이나 간단한 스트레칭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해야한다.
3.학습범위의 냉정한 설정.
지금은 정보의 부족의 아니라 정보의 홍수를 피해야 할 시기이다.
지나친 정보는 없는 것만 못하게 불안감과 열등감을 양산시킨다.
정리를 주로하고 절대로 ~카더라 통신정보에 좌우되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정보에 대한 취사선택을 냉정하게 해야한다.
4.수험5적을 멀리해야 한다.
컴퓨터,TV,MP3,핸드폰,게임기등 수험을 방해하고 수험이 채워야 할 기억의 부분을
독차지 할 영상게임이나 데이터를 머리에 담아서는 안된다.
특히,잠시 머리를 식힌다는 미명하에 조금씩 행해지는 수험오적과의 만남은 수능실패
와 좌절의 지름길이다.
5.자기충족적예언의 반복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자신이 공부하지 않은 부분들,미약한 부분들에서 출제가
보다 많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급속히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의 자신보다
실력이 월등할 것 같은 나약한 생각들이 머리를 점령한다.
이럴때 일수록 스스로 예언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내가 본 부분,내가 자신있는 부분에서 시험은 반드시 95%이상 출제된다. 나머지는
운명이다." "다른사람 못지 않게 나는 열심히 해왔다.그러므로 나는 반드시 원하는
대학,원하는 과에 진학이 가능할 것이다."등 자신에게 힘이 되는 글들을 직접 써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눈으로 확인하고 머리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활은 노력과 실력이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실력이 다시 성적과 정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인간은 최선을 다할뿐인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수험생활을 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