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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인테리어:이쁜집꾸미기
    인테리어&건축 2008. 1. 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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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김자은 기자/사진· 조상우기자



    2000년 공사가 시작된지 3년 만에 목동 하이페리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하이페리온은 69층·59층·54층짜리 3개 동으로, 지하철과 CGV, 현대백화점이 지상 통로를 통해 바로 연결되도록 일체형으로 설계된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각 동마다 중앙에 8대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모든 세대를 창가쪽에 배치, 베란다 없이 전면창으로 설계해 전망을 최대한으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변 목동 단지에 있는 아파트가 대부분 10~20층인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무런 시야 장애 없이 서울 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뷰(View)를 가졌다.

    한마디로 베란다 창문이 없는 오피스텔형 아파트인 셈. 지금까지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서구형 신주거 공간이라는 점에 있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동 아파트 단지에 살다가 7월 말 하이페리온에 입주한 고소선 씨네. 두 부부와 아들, 딸 4명의 식구가 살고 있다.

    48평형 아파트는 하이페리온 3동 중 서북쪽에 위치한 B동에 39세대가 있다. 거실을 중심으로 큰 방과 작은 방이 분리되는 구조로, 일반 아파트와 가장 비슷한 구조.

    현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이 있고,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는 짧은 복도식 입구를 지나게 된다. 중앙의 거실을 중심으로 작은 방 2개가 왼쪽에 있고, 드레스룸과 욕실이 갖추어진 안방이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다.

    안방과 거실, 작은 방 2개가 전면창이 있는 면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거실을 중심으로 딸과 아들이 쓰는 작은 방 2개와 부부 침실이 있는 공간이 양분화되어 있다. 이 아파트는 남쪽의 C동과 마주 보고 있기 때문에 방과 거실의 커튼 선택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거실은 짙은 갈색 톤 로만셰이드로 안정감을 주었고, 각 방에는 반투명 화이트 롤 스크린을 달아 외부와 차단하면서 빛은 들이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일곱 살과 초등학교 2학년인 두 딸아이와 지난 8월에 입주한 백은영 씨네. 하이페리온 B동 18세대가 입주해 있는 79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서쪽과 북쪽 두 면에 전면창이 있고, 아이방과 부부 침실이 접해 있는 동쪽까지 전면창이 이어지는 구조다.

    거실과 4개의 방을 전망 좋은 창가에 배치하다 보니 내부 구조는 부부 공간과 아이들 방이 있는 공간, 거실과 주방으로 나누어지고 복도식으로 각 공간이 연결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인 아파트 구조다.
    월풀 욕조가 딸린 욕실과 드레스룸이 있는 가장 큰 방은 부부 침실로 사용한다. 거실쪽으로 더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욕실과 작은 방 2개, 큰 방 하나가 있는데 이곳은 두 딸아이들 공간이다.

    다른 방에 비해 작은 방 2개를 어떻게 배치할까 고민하다가 큰 방은 자매의 침실로, 작은 방 2개는 각각의 공부방으로 꾸며 공간을 분할했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베란다가 없기 때문에 수납 공간이 부족할까 걱정했었는데, 방마다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고, 드레스룸과 보조 주방에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수납 걱정은 없다.


    레몬트리

    인테리어디자인이 멋지게 연출되기 위해서는 공간의 크기와 가구의 멋 그리고 각종 가전과 홈시어터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주상복합의 경우에 각 공간의 특색을 개성있게 살려서 공간을 럭셔리하면서도 정제된 미를 발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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