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가구디자인:이쁜집인테리어,인테리어디자인
    인테리어&건축 2008. 1. 22. 14:29
    반응형
    현대가구의 경향  
      들어가는말  


    사무환경 공간은 주거환경 공간과 기능적 개념을 달리한다. 우리의 일상 생활의 기능, 즉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얻을 수 있
    는 가족간의 유대, 사랑, 일차적 사회 교육 그리고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목적이 있는 곳이 주거환경 공간의 기능이라면 여기
    에 반해 사무환경 공간은 특정 경영의 목적을 두고 효율에 따라 조직되고 운영되는 유기적 조직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개인의 인성이 중요시되어 발전적으로 모색되게 하는 주거환경의 경우와는 달리 집단과 조직이 우선시되어 최상의 경영의 결
    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 사무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조직의 구성을 이루는 한 개인의 인성이나 특성이 전혀 무시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단지 이보다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개인의 특성과 능력이 조직의 효율에 
    적용되어 실천된다는 것이다.과거에는 마치 인간의 사무조직이라는 것이 기계의 부속들이 모여 한 기계로서 운영되고, 더 나
    아가 기계들이 모여 공장의 대단위 라인을 이루어 생산물을 쏟아놓는 형태처럼 사무원 한사람은 기계의 부속처럼 조직되어 
    개인의 인성이나 능력이 발휘되기 보다는 다분히 집단화되어 있는 사무환경 구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개인
    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과거의 여럿이 함께 처리하던 업무를 한 명이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업무의 효율은 
    빠르게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이는 사무 자동화 및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의 놀라운 발전에 따른 결과라
    고 하겠다. 사무환경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놓여 사용되는 사무기기 및 사무가구의 유형과 배치도 상당히 많이 변화되었으며, 
    과거의 대단위 사무실의 유형에서 점차 소규모의 업무 분담별로 세분화되거나 또는 일인 담당자의 업무처리를 위한 단독 사
    무공간의 경향이 점점 더 두드러져가는 현상이다. 여기에 재택근무의 확산과 발전된 텔레커뮤니케이션의 영향으로 엄무의 단
    위 사무공간이 시스템화되고 축소되어 주거공간의 한 쪽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도 매우 흥미롭게 발견되는 사무환경의 변
    화 중 하나이다.현대 가구의 경향을 사무환경과 사무용 가구의 형태적 변화의 경향이라는 이름으로 살펴보려하는데, 여기에는 
    사무 단위 공간의 형태적, 의미적 변화, 인간공학적 친근감에 연유한 사무환경 및 사무가구, 사무공간 및 사무가구의 발전된 
    기능적 변화, 인간친화적 사무조건의 변화, 사무공간을 위한 조명의 관심과 발전, 사무환경을 빠른 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는 텔
    레커뮤니케이션과 멀티미디어 환경의 변화, 사무용 가구의 시스템화 및 모빌화(Mobil) 경향, 인텔리전트 사무 환경의 적극적 
    도입, 환경 친화를 고려한 사무용 가구의 사용 자재의 변화 추이, 사무 환경의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디자인 노력 등의 면모
    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
    



    [ Koenig+Neurath AG에서 제시한 사무실 시스템. 업무분야에 따라 자유자재로 배치 프로그램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전문적인 업무 분야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King Aera라는 이름의 사무기구로, 다양한
    기능과 자유로운 이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Koenig+Neurath가 96년 발표한 모델로서
    Home Office에도 사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인체, 그리고 의자의 디테일 표준  


    현대 직장인들은 누구나 하루 일과의 시작을 아래와 같이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침 식탁에서부터 자동차의 의자 속으로,
    그리고 일반적 근무 시간을 고려할 때 8시간 동안 사무 책상 곁에서 보내야 하는 일상의 근무, 다시 자동차의 의자 속에 
    피곤한 몸을 파묻고, 집에 돌아와 저녁 식탁에서 소파에 몸을 비스듬히 눕히고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시간까지 현대인은 
    이 많은 시간 동안 의자라고 하는 것에 의지하여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적인 일상은 우리에게 만성적 
    운동 결핍 및 신체적 결함을 주기에 충분한 사회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들을 의자 속에 파묻혀 단순한 움직임만을 자신의 신체에게 허락하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일상의 근무 스타일이 자신의 건강, 특히 자신의 척추에 엄청난 압박을 반복적으로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럼에도 말할 수 있는 것은 장시간 앉아서 하는 일의 반복은 우리의 신체 구조의 질서를 
    흐트러놓고, 더 나아가 비뚤어진 앉는 자세의 반복은 등 근육의 피로는 물론 결국 척추의 변형을 가져와 여러 복합적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독일의 의료보험조합의 통계를 보면 전체 의료보험
    사용 환자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체 환자의 약 20%가 어깨 및 척추의 불균형에서 오는 질병이었다는 사실이다. 공장 
    자동화 및 사무 환경의 자동화 경향의 발전 속도와 더불어 이러한 경향도 맥을 같이 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경향 또한 매우 두드러진다. 95년 독일의 함부르크 의과대학의 한의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무실
    근무자 전체의 95%에 해당하는 회사원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미 척추의 변이 및 질병 속에 놓여 있다고 하는 
    충격적인 보고를 내놓았다. 이는 전적으로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인체의 건강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는 당위를 저버린 싸구려
    불량 의자에서 오는 잘못된 앉은 자세와 운동 결핍에서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사무환경 내에서 운동 결핍의 현상은 미래에
    다가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유는 텔레커뮤니케이션의 발전에 그 원인을 물을 수 있다. 과거 사무실 근무자의 책상 
    위에 컴퓨터가 없었던 시기에는 자료의 검색이나 다른 부서에 있는 서류의 이동을 위해 수시로 일어나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일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든 자료의 검색 및 처리가 컴퓨터의 모니터 상에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필요가 전혀 없는 오늘날 사무 환경의 결과치라고 할 수 있다.좋은 의자에 앉아 일한다는 것이 비단 사용자의 
    건강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인체공학적 배려를 충분히 하여 제작된 의자를 사용할 경우, 확실히 척추와 등 및 어깨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것이 사실이다. 건강한 자세는 원활한 호흡과 활발하고 규칙적인 심장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근무시 집중력을 한층 높혀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장시간 근무해도 피곤감이 덜하여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사무 근무자가 근무하는 자세에 따라 정신적 노동을 필요로 하는 종사자의 경우 약 37 %의
    부수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독일의 한 인체공학자는 밝히고 있다.그럼 좋은 의자란 어떤 것인가? 그리고 의자는 
    스스로의 고유 기능으로서 무엇을 제공해야만 하는가? 무엇보다 먼저 의자를 설계하기 전에 노동의학(Arbeitmedizin)이라는
    관점에서 자유로운 움직임과 다이나믹한 앉는 포지션의 기능적 고려 등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의 
    인체공학적 기능의 적극적 표현으로 시트와 등받이의 자유로운 각도 조절에서 대부분의 사무가구 제조 회사들은 그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등받이의 단계없이 조절할 수 있는 세밀한 기울기의 조절기능, 등받이를 이등분 또는 삼등분하여 
    서로 달리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바리에이션(variation), 등받이의 고정 상태에서
    등을 미는 듯한 탄력있는 유효각의 기능, 특히 요즘 들어 한 번의 조작으로 시트와 등받이가 서로 동시에 다른 각도로 
    조절되어 최상의 앉는 포지션을 제공하게 하는 기능(Synchronanpassung)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업무의 
    성격이나 개인의 신체적 특성, 즉 신장, 몸무게, 상체와 하체의 비율 등을 충분히 고려한 의자의 다양한 조절 기능, 
    디자인적 형태와 기능의 적절한 조화 등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의 경우처럼 디테일한 사무환경의 법적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예를 들면 모니터 앞에서 전산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를 위해서 ‘EU - Richtlinie의 규정처럼 컨셉에서부터 기능 설계와 조형 설계까지의 전 과정을 세밀한 법적 규정으로 
    좋은 의자릐 조건에 충실하게 하면서도 자유로운 디자인의 노력을 방해하지 않는 모습이 있어야 하겠다. 더불어 사용자의 건강과
    업무 효율을 위해서 컴퓨터 앞에서의 전산 작업시 일반의자의 것보다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디테일하게 수치까지것보다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디테일하게 수치까지 명시되어 추천되고 있는 예처럼, 공업규격과 법적 규정의 뒷받침도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사용자의  건강을 위해  노동의학적 견해로부터  추천되어  있는 유럽  전산 사무의 규정
    (EU-Bildschrirmrichtlinie)에 보면 아무리 좋은 의자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하루에 30번 정도는 `일어섰다, 
    앉았다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모토를 적어놓고 있으며, 최상의 추천치로 하루 8시간의 업무시 50번을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추천하고 있는 의학적 배려를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서 또는 앉아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무가구시스템(독일어로 쉬테풀트, Stehpult)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유도 위의 사무환경개선과 근무자의 건강을 
    배려한 시스템 개발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U+Richtlinie의 규정에 따라 인체공학적 배려를 기본
    컨셉으로 한 Koenig+Neurath사의 사무용 의자 CORA]
    




    [96년 MBT 사에서 선보인 The Working Concept 중 하나인 Work VK.
    적절한 가격에 모던한 디자인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다.
    평범한 가구의 모습에 세련된 아방가르드적 디자인 처리가 첨가되었다]
    




    [인체공학적인 배려와 디자인적인 조형성이 적절하게 조화된 책상의 형태와, 단계없이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높낮이의 조절 기능 등이 갖춰진 독일 MBT 사의 The Working
    Concept Reflections KT. 프리랜서 직종에 있는 재택 근무자를 위해 설계된 가구로서
    프리랜서의 개인적 특성에 따라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Executive Office Collection SEO.
    Svoboda사에서 디자인한 간부용 책상 프로그램이다]
    




    [높낮이의 조절이 가능하고 PC와 모니터의 배치를 위한 Cabby, 모듈적인 서류장 시스템,
    심플하고 단정한 전선 처리 등이 돋보이는 회사 간부실을 위한 사무가구 컬렉션이다. 
    DENZ사에서 96년 선보인 간부용 가구‘D3로서 Urs & Carmen Greutmann,이 디자인 하였다]
    




    [MBT사의 The Working Concept 중 하나인 Reflections KF.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다이나믹하게 디자인된 사무가구용
    프로그램이다]
    




    [Koenig+Neurath사의 King Rega. 
    다양한 수납 기능이 사용자의 편이에 따라 자유자재로 연결되는 서류 수납 시스템으로,
    사용 목적과 서류의 양에 따라 수납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라스터 시스템의 수납
    선반 시스템이다]
    




    [사무공간의 최적 조명 조건 중 하나인 직간접 조명의 기능이 탁상램프 하나로 해결되는
    조명시스템과 간부용 사무가구가 조화된 모습니다. 제품명은 CANDELA이며, 자유곡선이
    근무자의 몸을 감싸는 듯한 책상 상판의 디자인이 주거용 아트 테이블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디자인의 파격을 느끼게 한다]
    




    [Fitted and Loose Space.
    독일의 유명한 사무용 가구 제조사인 Schaerf Bueromoebel 사에서 96년 선보인 사무용
    가구 프로그램으로, 본 책상과 보조 책상 사이의 업무가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도록
    배려한 점과 가볍고 이동성이 편리한 이동식 콘테이너가 돋보인다]
    




    [ING BANK. 은행의 고객 상담을 위한 테이블의 디자인으로
    고객과 상담 근무자가 서로 편안히 기대어 서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voboda사 제품]
    




    [96년 독일의 사무가구 견본시인 오르가텍 전시 때 Planmoebel사에서 선보인 사무가구
    시리즈 X-act로, 얇지만 강해 보이는 상판과 원목으로 만든 다리의 강인함 등이 알루미늄의
    하드웨어로 튼튼하고 테크니컬하게 연결된 점이 매우 모던하게 보이는 사무용 가구이다.
    책상 상판위에 설치된 각종 수납 시스템이나 자유자재로 회전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주는
    전화기 설치대, 모니터 설치 유니트 등이 섬세하게 배려되어 있다]
    




    [X-act를 위한 수납 시스템. 책상 위의 각종 사무용품들이 서로의 충돌없이도 여유롭게
    정리될 수 있도록 설계된 수납 및 서류꽂이 시스템이 매우 산뜻해 보인다]
    




    [Planmoebel사에서 선보인 사무가구 시리즈인 X-act의
    디테일. 디테일한 유니트 속에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Seat Stand-Workplace-System and Room-In-Room-Systems  


    1996년 중부 독일에서 개최되었던 세계 최대의 사무가구 견본시 전시 기간 중 독일의 ‘사무가구포룸
    (Buero-moebel-Forum, Wiesbaden)에서 제시한 새로운 사무가구 트랜드가 둘 있었는데, 하나는
    ‘Room-In-Room-Systems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사무가구 시스템
    (Seat-Stand-Workplace-System)이었다. 이 시스템들은 멀티미디어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의 발전에 힘입어 날로 증대되는
    ‘Small Office, `Home Office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트랜드라 하겠다. 이 가운데 후자인
    Seat-Stand-Workplace-System 은 `앉아서 일하는 것과 `서서 일하는 것의 반복적 교환을 유도하는 업무 스타일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사무환경 속에서도 사무원에게 최대한의 운동량을 주어 사무실 근무자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건강의 폐해인 어깨 피로와 척추의 변형으로부터 오는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배려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요즘 현대식
    사무실의 분위기가 사무실 근무자의 운동을 유도하는 업무 스타일과 사무실 가구시스템의 도입이 두드러지는 현상도 이에
    대한 인식의 확산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단지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쉬테풀트(Stehpult)뿐만 아니라, 사무
    탁자나 책상도 돌림식, 유압식, 벨트식의 기능을 첨부하여 높낮이의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에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근무 자세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무가구들이 많이 선보이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시스템의 개발이 복잡하고 넓은 단위 공간을 필요로 했던 과거의 업무 스타일에서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적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한 Small-Office로서의 `멀티풀 오피스 시스템(Multiple-Office-System)의 
    발전을 가져왔고, 더불어 미래의 필연적인 새로운 사무환경의 유형이 될 Home-Office를 위해 디자인될 사무가구의 기능적
    전형으로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담당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요즘 들어 사무환경의 변화 중 두드러진 경향으로는 특정
    전문업종을 위한 사무가구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무가구 시스템은 넓은 공간 내의 업무별 구역을 시스템 가구군
    으로 분리, 업무이동 동선을 짧게 하여 전반적 경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또 단위 면적 공간의 업무 처리량을 극대화하여
    합리적 경영을 모색하고 있는 Room-In-Room-System의 트랜드를 보이고 있다. 사무가구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의 합리적인
    연결 그리고 이를 위한 미니멀한 분리벽의 사용이 과거의 단위 사무공간들의 배치 및 업무 분리의 영역을 한 공간에서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사무공간을 위한 설비 및 인테리어 비용의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 과거 70년대의 
    ‘랜드스케이프(Landscape) 오피스 기획의 컨셉과도 외형상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식
    Room-In-Room-Systems의 실현을 위해서 필연적인 요소로는 사무가구의 이동성(Mobil)에 있다고 보여진다. 사무가구 
    시스템의 종합적 또는 유니트별 이동성뿐만 아니라, 업무 단위 공간의 `분리와 개방을 위해 가변적이며 유동적인 사무실의
    서류장 및 파티션의 합리적인 구성은 필수적 구조 요소라고 할 수 있다.
    




    [Reiss CAd Table. 캐드 작업을 위해 디자인된 테이블로 68-112cm까지 단계없이 높이
    조절 및 사용 각도의 조절이 용이한 책상 시스템. 선택에 따라 전동 모터 또는 수동의
    조작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4부분으로 작업 테이블을 분리하여 서로 다른
    높이와 각도의 조절로 최상의 작업 조건을 얻도록 배려하였다]
    




    [Erpo Moebelwerk사의 사무공간용 휴식용 소파  ERPO Project P 600.
    팔걸이의 다양한 변형성, 다양한 넓이의 조화 그리고 높이의 가변성 등을 첨가하여 
    사무환경을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배려하고 있음을 세계적 미녀 나오미 킴벨이 대변해
    주는 듯 하다]
    




    [핀란드 Arvo Pircinen Salo사의 Nurmesniemi 001 Chair.
    최소한의 지탱 구조를 가지는 회의실용 의자이다]
    




    [Prof. Helmut Staubach가 디자인한 Romeo & Julia. 
    Froescher사가 선보인 다목적용 경량 의자로서 압축 판재와 알루미늄 또는 크롬 도금한
    철재 파이프로 심플하게 디자인하여 최소한의 조립 공정으로 미니멀구조에 최선을 다하였다]
    

      사무가구의 기능적 개선  


    세계의 여러 곳에서 진행되어온 사무가구 관련 견본시에서 제시된 트랜드에서 보듯이 사무용 가구의 분야는 주거용 가구의
    시장보다 진보의 속도가 늦어보인다. 주거용 가구는 기능적 고려에서 나오는 디테일의 발전보다 개인적 취향과 사회 테마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다양성이 주는 이점으로 말미암아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적, 디자인적 시도가 짧은 주기로 계속 
    선보이지만, 사무용 가구는 주거용 가구의 경우보다는 그 속도가 늦은 것이 사실이다. 사무용 가구의 경우는 다양한 
    디자인적 시도보다는 업무 효율과 사무업무 관련 종사자의 건강을 염두에 둔 합리적 사무가구 시스템의 개발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디테일을 통한 사무 환경의 개선과 개혁이라는 과제가 다분히 기능적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무용 가구의 
    개발을 위한 혁신의 회전목마는 아주 천천히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과거 사무가구 개발자가 기울였던 고도의 테크닉적
    노력은 더 이상 큰 보폭의 발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기술이 노동의학적,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이를 표현하는 방법론적인 문제가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주거용 가구의 자유로운 디자인 개발의 여력에 비해 사무용 가구의 경우 충분한 기능을 담아놓은 상태에서의 디자인적 
    혁신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여러 법적 규정에 충실하고, 인체공학적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아울러 최상의 디자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이의 고민이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한 느낌이 든다. 최근에 
    선보이는 사무용 의자의 경우 고도의 기능이 너무도 많이 그리고 복잡하게 복합적으로 사용된 하이테크 의자를 접할 때마다
    이런 느낌은 더욱 크게 자리한다. 마치 치과병원의 시술의자나 경주용 차의 운전석 또는 비행기 조종석과도 같은 느낌이 
    드는 의자가 사무용 의자로서 선보이는 경우도 눈에 띈다. 계속적으로 사무용 가구는 하이테크해지고 보다 
    다이나믹해지면서 개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가의 의자가 계속 개발되리라는 느낌이다. 의자 또는 책상 등의 
    단위 가구의 경우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경향의 해결 방법으로는 필수불가결한 기능을 사무가구 시스템을 위한 프로그램에
    통합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예를 들면 필수적 기능과 상관없는 복잡한 디테일을 가능한 
    피하고, 단위 가구에서 각자 사용될 각종 유니트 재료를 통합하여 공동으로 사용하고, 조립의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디테일이나 장식을 축소하여 과거의 사무용 가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디자인 전반에서 나타나는 트랜드인 환경 친화, 미니멀 디자인의 정신과도 통한다고 볼 수 있다. 한 단위 가구가 지닐 
    수 있는 최대의 기능을 지향하는 대신, 사무가구를 보다 경량화하여 비용 절감 및 환경 쓰레기의 발생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고, 사용상의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가능한 이동성을 편리하도록 하여 업무 특성상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의 배치 프로그램이 많이 제공되고 있음을 요즘의 견본시를 통해서 알 수가 있다. 사용자의
    편에서 본다면 이는 사용상의 단순한 조작, 그러면서도 다양한 가변성, 아울러 시스템 구성시 조립 공구 없이 연결시킬 
    수 있는 편이성, 단순하고 편리한 신체의학적인 조절성, 편리하고도 깨끗한 전선의 처리, 단순한 시스템의 재구성 등을 
    들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seat-stand-workplace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능적 해결 방법으로는 근무자의 다이나믹한 
    업무 활동과 운동량을 함께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서서 일함과 앉아서 일함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사무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 기능을 위한 구조적 숙제를 `인텔리전트 디테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서서 작업을 할 경우 
    전기적 장치에 의한 버튼 조작으로 책상의 높낮이를 단계없이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든가, 책상과 보조 책상과의 거리 
    및 높이차 등 사용상의 다양한 가변성 등을 간단한 전동 모터에 의해 자유롭게 조절하도록 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COR사가 선보인 간부용 집무실 시스템으로 직원 접견용 테이블이 딸린 사무가구 시스템
    CONTRACT이다. 심플한 디자인 구조가 매우 깨끗해 보이며 경량감 있는 재료의 사용으로
    전체적 분위기를 깨끗하고 모던하게 이끌고 있다]
    




    [Jochen en Kai Hoffmann이 디자인한 BICO.
    독일의 대표적 주거용 및 사무실용 안락의자로 고급 재질의 가죽소파의 질과 여기에 전동
    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등받이와 시트 및 다리 받침의 다이나믹한 일체적 각도 조절기능 등이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다]
    




    [ AGENDA BASE. Klaessons사의 소회의용 가구 시리즈. 심플한 디자인이 마차기사의 원탁 테이블을 연상하게 한다 ]
    



    [ Komplot가 디자인한 Klaessons사의 ANNO EASY 의자 ]




    [Denz사에서 선보인 Prodomo라는 제품명의 소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프로그램으로 가벼운
    경량감이 다이나믹하게 표현된 디자인이 매우 정갈하게 보인다]
    



    [ 독일의 CEKA 사에서 제공하는 사무가구 시리즈 중 하나인 ISOFORUM이라는 이름의 간부용 사무가구 시스템이다 ]

    interiors korea

    가구도 단순한 장식과 실용성에서 각 공간의 특징에 맞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소품이나 디자인 그리고 각각의 필요성에 맞게 그리고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공간속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