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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은 처음에는 의욕으로 보이지만 결국 절제되지 못한 욕심은 저주가 된다.
    반드시해라 2010. 1.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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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은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처럼
    생의 즐거움이나 계절감의 표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절제되지 못한 욕심은 그 자체의 힘으로 주위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은 저주가 된다. 너무나 커져서 굴릴 수 없는 눈덩이 처럼.....

    ♣~욕심 많은 꿀 돼 지~♣


    옛날 옛날에 꿀이 많이 나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 마을로 욕심 많은 사또가 새로 왔어

    사또는 사람들에게 꿀을 가져오라고 했어.


    "꿀을 가져와라. 달디단 꿀을 가져와라."


    사람들은 꿀을 사또에게 갖다 바쳤어.

    사또는 날마다 달디단 꿀을 먹어, 입에는 꿀이 늘 잔뜩 묻어 있었어.

    사또는 욕심이 너무 많아 꿀을 더 가져오라고 했어.


    "꿀을 가져와라. 달디단 꿀을 모두 가져와라."


    사람들은 사또에게 꿀을 바치거나,

    꿀이 없으면 돈이나 옷감을 갖다 바쳤어.

    어느 해, 이 마을에 큰 가뭄이 들어,

    꽃들이 다 말라 버리고, 꿀도 적게 났어.

    하지만 사또는 사람들에게 꿀을 가져오라고 했어.


    "꿀을 가져와라. 달디단 꿀을 가져와라."


    사람들은 꿀을 사또에게 또 갖다 바쳤어.

    사또는 날마다 달디단 꿀을 먹어, 입에는 늘 꿀이 잔뜩 묻어 있었어.

    사또는 욕심이 너무 많아 꿀을 더 가져오라고 했어.


    "꿀을 가져와라. 다디단 꿀을 모두 가져와라."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나 가난해, 갖다 바칠 꿀도 돈도 옷감도 없었어.

    사또는 꿀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매로 때렸어.

    사람들은 모여서 의논을 했지 사또를 혼내 주려고, 그리고 사람들은 한밤중에 몰래 사또 집으로 갔어.

    사또는 방 안에서 혼자 꿀을 먹고 있었어.

    모든 사람들이 굶고 있는데도 말이야.

    사람들은 꿀을 좋아하는 사또를 묶어 놓고는

    마을에 있는 벌통을 가져왔어.

    그러자 수많은 벌들이 윙윙거리며

    벌통에서 나와, 꿀 냄새가 물씬물씬 나는

    사또의 입으로 달려들었어.

    벌들이 사또의 입을 톡톡 쏘아 대고

    사또의 코와 귀와 얼굴과 온몸을 쏘아 댔어.

    사또는 벌들에게 쏘여 그만 죽고 말았어.

    사람들이 산신령에게 가서 빌었어.


    "사또가 다시는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하게 해 주세요."


    산신령은 사람들에게 말했지

    .

    "사또를 동물로 태어나게 하겠다."


    산신령이 소에게 가서 물었어.


    "사또를 송아지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싫다고 소리쳤어.      "음머어, 음머어.........."

    산신령이 이번에는 말에게 가서 물었어.


    "사또를 망아지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그러자 말이 네 발을 콰당탕 구르며 싫다고 소리쳤어.

    "히이잉,~히이잉...."

    산신령이 이번에는 개에게 가서 물었어.


    "사또를 강아지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그러자 개가 우당탕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싫다고 소리쳤어.

    "컹컹, 컹컹........"

    산신령이 이번에는 닭에게 가서 물었어.


    "사또를 병아리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그러자 닭이 날개를 퍼덕퍼덕 퍼덕이며

    싫다고 소리쳤어.

    "꼬꼬댁  꼭꼭, 꼬꼬댁 꼭꼭........"

    마을 동물들이 모두들 싫다고 소리치며 뛰어다녀 난리가 났지

    돼지만 조용히 먹을 것만 먹고 있었어.

    산신령이 돼지에게 가서 말했어.


    "사또를 새끼 돼지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돼지는 대답도 안 하고 그냥 꿀꿀거리며

    먹이만 먹고 있었어.

    돼지가 사또처럼 욕심이 많아,

    산신령은 사또를 새끼 돼지로 태어나게 했어.

    그 뒤로 사람들은 욕심 많은 사람을 ''''꿀꿀돼지'''' 라고 하거나

    ~~ 꿀.돼.지. 라고 한단다. ~끝~...카톨릭 굿뉴스

     

    욕심은 인간삶의 활기와 열정을 주는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을 망치는 존재입니다.끊임없이 이어지는 탐욕의 사슬속에서 인간들은 자신의 몸이 무엇인가에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못하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지옥의
    나락으로 던진답니다. 욕심은 처음에는 의욕이라는 형태의 손님으로 인생에 활기를 주지만 결국에는 탐욕이라는 존재로 인생을 저주속에 가두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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