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환율 폭등과 물가 상승의 우려가 있지만 경기를 살리고 국제적인 금리인하 움직임에 공조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조금전 금리 동결 발표가 있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는 지난 8월 1년 만에 0.25%포인트가 올라 연 5.25%가 됐다가 두 달만에 다시 5.0%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금리를 내린 것은 최근 치솟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금리를 잡고 부진에 빠진 내수를 살려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젯밤 미국을 비롯한 EU와 중국 등 세계 주요나라들이 금리를 0.25에서 0.5%포인트씩 동반 인하한 상태여서 국제 공조 차원의 결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금리 인하 결정이 최근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환율을 더욱 부추기는 요소가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금리를 내리면 그나마 금리를 보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던 외국 자본들이 우리 채권을 팔고 나가면서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 달전에 올린 금리를 다시 내릴 경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생겨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잠시뒤 기자회건을 열고 금리 동결의 배경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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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가 거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서민경제에 보여줄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증권株 '비중확대'...미래·삼성·우리투자 '톱픽' 아시아경제 | 2008.10.09 08:10
신영증권은 9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톱픽(최선호주)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을 추천했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 확보가 양호하고 선도 증권사로서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닥 수준의 실적을 벗어나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는 점과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하면 무차별적인 하락 보다는 저점을 형성해가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위축된 영업 환경을 감안해 향후 실적 예상치와 목표주가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신영증권의 커버리지 8개사의 2008 회계연도 2분기 예상 순이익은 93억원 적자로 추정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 감소 및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부진,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증가 영향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의 리먼브러더스 관련 유동화 채권의 감액손실(추정치 반영) 등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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