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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빡샘의 상처...욕하는 아이, 욕먹는 엄마.빡샘의 고군분투 학원기 잡썰 2020. 12. 10. 22:58728x90반응형
00동에 있는 학원에서 강의하고 있을 때 였다.
중3 남학생.. 나름 남자답다고 느낀 녀석...
어느 날 우연히 그녀석의 대화를 화장실
갔다오다가 듣고 말았다.
0팔,0팔하면서 왠욕을 그렇게 해대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내 자신이 살기가 느껴졌다.
그래서 주의를 주려고 가는데,
옆에 있던 친구놈이
그 녀석에게 누구냐고 묻고 있었다.
나역시 궁금해서 걸음속도를 늦추고
그 옆으로 다가갔다.
"응 엄마: 너무도 태연하게 답했다.
그녀석의 욕 상대는 엄마였던 것이었다.
얼마후 나는 그 학원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는 그 동네 학원은
가지않을 뿐만아니라
누가 가려고 한다면 말린다.
ㅠㅠ 학원차이만이 아니라
동네 차이도 심함을 느꼈다.
학원강사생활을 어느정도 하다보면
여러자치구를 전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면
학생수에 연연하다보니 마구잡이로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를 본다.
이런 학원은 처음에는 반짝 학생수요가
있지만, 어느정도 되면 정체되거나
오히려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학생도 고객이라고 보면
진상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어리기때문에
아직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다른 강사들에게도
우리아이들은 심성이 참으로 착한데
아직 바른 샘을 못만나서 지금 이렇다고
권유하는 원장님들을 많이 본다.
안타깝고 불쌍하다.
그렇게라도 해야 스스로 위안이 될 것이다.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자신의 학원보다 수강료도 더 비싸고
더 엄격하면서 수강생의 질이 좋다고?
인정받는 다소 멀리떨어진 학원에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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