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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인테리어:이쁜집 꾸미기
    인테리어&건축 2007. 12. 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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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아파트에서 느끼는 Modernism
    코오롱 하늘채 주택문화관
    최근 들어 모델하우스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일반인에게 지속적으로 개방하여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예가 늘고 있다. 이렇게 기존 모델하우스가 주택문화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는데, 홍보효과뿐 아니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주택문화관에서 모더니즘 인테리어를 느껴보자.
     
    올해 유행을 집약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모더니즘한 인테리어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모던 스타일은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면서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기본으로 전개된다. 이로 인해 인공적인 소재나 지나치게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비인간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주거공간에서 모더니즘은 차갑고 인공적인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연적인 요소를 가미한다.
    미니멀하며 깔끔하게 정돈된         맑은 이미지

    주택문화관의 26평, 35평형은 깨끗하고 합리적이며 정돈된 공간으로의 모더니즘을 보여준다. 도시적인 세련된 감각과 모던한 공간의 디자인은 절제된 공간에서 선으로 표현되며, 전체적으로 밝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재료와 유사한 질감의 재료를 사용한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로 복잡한 디테일을 생략하여 단순하게 처리된 실내 구조물은 대단히 간결하게 처리되지만 따뜻한 색상의 밝은 벽면과 단순한 형태를 지닌 목재의 면과 선이 더하여 매우 정돈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이미지는 보다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게 하며, 부드러움, 따뜻함, 공간의 여백성에 의한 고전적인 모티브에서 오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느낌과 이지적인 느낌은 있지만 때로는 고상함도 느끼게 한다.잘 만들어진 공간 안에서 사람을 맞추는 인공적인 디자인이 아닌, 복잡한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간결한 디자인과 자연적인 소재로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되었다.
    가변형 구조는 거주자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이런 건축 구조의 장점을 내부공간에서도 적극 활용하여 평면에 대한 선택성과 가변성을 높였다
    거주자들의 생활 수준과 욕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목표와 특히 수납 물품의 내용과 사용 빈도에 따른 수납 공간 계획과 욕실, 주방 공간에 중점을 두었다. 전실 복도는 외부공간과 현관의 연결고리인 동시에 수납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주방은 식당과 거실을 연계하여 전망이 좋은 거실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설계하여 공간의 극대화 효과를 꾀하였다.
    마감재는 밝은 계열의 오크 원목을 기본으로, 엷은 갈색과 아이보리색을 조화시켜 부드럽고 은은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보리 컬러는 온화함, 친숙함, 자연스러움, 느긋함을 느끼게 하는 컬러다.
    벽, 천장 등의 기본 색상으로는 오프화이트 등의 중성색이 사용되었다. 자연적인 소재와 실크의 질감은 공간의 간결성에 부드러운 재질감을 느끼도록 한다.안방은 부부를 위해 다소 파격적인 컨셉으로 연출되었다. 좁은 공간 속에서 부부침실과 드레스실, 욕실의 최소공간을 다 충족시키기 위해 드레스실과 침실의 경계를 개방시켰다. 욕실의 벽을 금속과 유리로 조화시킨 투명한 실내 공간은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넓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개방감을 준다. 특히 26평형 부부욕실은 유리블럭을 이용하여 벽 자체에 투명성을 줘서 물리적으로는 공간이 구획되었으나 시각적으로는 확장되도록 하였다.
    품격있는 온화한 현대적 이미지

    인테리어를 할때 미적감각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거가 가져야 하는 기본은 존중되어야 한다. 즉, 합리적인 공간 구성에 의한 편리성, 수납기능의 극대화, 유지관리 고려에 따른 소재 선택, 공간 스타일의 쾌적성이 그 내용이다. 그리고 주거공간의 고급화에 따른 가치고양과 품격 높은 삶의 추구를 목표로 한다.
    전체적으로 코오롱 주택문화관에 전시된 모델은 모던 스타일을 기조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중, 장년층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프트한 느낌의 마감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의 가치와 공간이 가지는 깊이감을 담아내고 있다. 모든 형태들은 넓고 안정되어 보이게 하고, 형태와 색상이 조화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미래 거주자의 컬러 취향을 소화할 수 있도록 현재 유행하고 있는 컬러를 배제하고 내추럴 톤을 기본으로 하여 품격 높은 새로운 감성을 제시하고 있다.
    공간의 축이 되는 거실과 식당은 기능성과 디자인성을 조화시켜 새로운 형태와 복합적인 기능을 표현하였다.
    개인의 개성과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분리, 침실의 면적축소와 취침 공간으로의 전용화와 더불어 마스터존(master zone)에 적용되는 안방 또한 순수 취침공간으로 사용되게끔 했다.
    비중이 커진 수납 기능은 물품의 사용자, 빈도, 크기 등을 고려해 현관, 주방, 침실 외에 발코니 측면이나 복도 끝면에 설치되었는데 절대 면적의 확보보다는 효율성 및 가변성을 중요시 하였다.
    현관-복도-거실의 순환 공간(spacial sequence)으로서의 전실 복도는 상대적으로 어둡고 좁게 설계함으로써 밝고 넓은 거실의 시각적인 개방감을 상승 제공하고 있다.

    거실은 최상층의 천장고를 적용한 넓은 공간으로 가족 생활주기(Family life cycle)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변적 여유 공간을 확보하였고, 자연소재의 알라바스터 등기구와 단계별로 조절되는 간접 조명을 제공하여 부드러운 햇살같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거실의 전면에는 넓은 창호들을 배치해 내부가 넓고 개방된 느낌을 갖도록 하였다. 거실바닥 일부와 주방바닥 마감재로 쓰여진 유럽산 대리석은 부드럽고 안정된 효과와 격을 높이는 느낌을 부여하고자 사용한 것이다. 주방면적은 점차 축소되고 각종 다양한 주방기기에 따른 기능성 향상과 함께 디자인적인 면이 강조되었다. 앞으로 주거공간은 점차 자동화, 소형화, 시스템화 및 붙박이화, 콤팩트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일반 공동주거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실내정원을 식당과 대칭으로 배치하여 채광과 환기를 유도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실내정원은 단독주택의 마당, 전통가옥의 대청마루, 운동실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러한 실내정원은 향후 예상되는 건축법의 완화에 따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평면계획이다.


    부부 침실은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부부만을 위한 특별한 사적공간으로, 천장의 간접조명과 벽부등을 통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Walk In Closet을 설치해 공간 배치의 기능적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였다. 특히 부부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Walk In Closet을 개별 공간으로 분리하여 마련하였다.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master bath room은 주인이 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욕실 전면을 full glass door로 디자인하여 자연채광을 충분히 확보하였다. 고층 아파트의 전망을 활용하여 외부의 영역을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대형 원형월풀과 명품의 위생도기와 수전금구로 욕실의 품격을 높였다. 이와 같은 디자인적 배려와 함께 욕실과 파우더룸, 화장실 등을 기능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욕실 문화를 제안한다.
    마스터룸 겸 서재는 재택근무라는 미래문화를 접하는 주거영역으로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책장과 간단한 바(bar)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미래형 주거공간 홈네트워크 시스템

    ‘집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저녁이 반겨주는 퇴근 길’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날수록 이러한 소박한 생각은 커다란 소망이 되고만다. 이럴 때 고전동화에 나오는 우렁각시가 가끔 우리집에 들려주기 바라겠지만 지금은 엄연한 21세기이므로 다른 각도로 상상의 나래를 펴보자.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간편한 버튼 하나가 우렁각시의 수고를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버튼 하나로 마술같은 생활이 이어진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단순한 가전 자동화가 아닌 가정내 모든 전자 기기들과 서로 원하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디지털 시스템을 말한다. 멀리서도 가정내 모든 가전 기기들을 작동하고 통제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이다. 외출시에도 집안의 모든 상황을 손끝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뜬다

    앞으로 차를 마시고 싶거나 여유시간이 있다면 주택문화관에 있는 인터넷카페를 유용하게 이용해 보자. 당연히 무료이다. 인터넷 사용은 물론이고 한켠에 마련된 바에서는 직접 취향에 맞는 차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양이나 건강관련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시청각실에서는 각종 교육과 발표회, 전시회 등이 열리게 되고 다채로운 영화상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 코오롱 하늘채 주택문화관>

    주거공간의 미래상을 궁금해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공통점입니다.
    이러한 공간속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의 미래상과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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