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현대미포·현대제철·호텔신라등 주목할만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불안한 주변환경에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이슈에 지수 방향성을 예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박스권의 범위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가격조정에 대한 부담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간조정이 이어진다면 개별 재료를 보유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이슈에 큰 효과를 봤던 종목들과 유통과 내수 소비가 강한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 반등 가는성 높은 중국 관련株 `관심`
중국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4조위안(586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 관련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그룹내 구조조 가속화와 중국경기부양책의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010620)도 다른 조선주들에 비해 벨류에이션상 메리트가 있고 재무적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철강 가격 반등 가능성 높아지고 특히 건설, 도로망 확충에 투자 집중돼 봉형강 업체인 현대제철(004020)의 수혜를 예상했다.
◇ 유통과 내수 소비에 강한 종목 `기대`
대외적인 변수로 시장이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이에 부담을 덜 받은 종목들이 시장에서 안전 종목으로 선호되고 있다.
SK증권은 경기방어주로 경기침체기에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한 KT&G(033780)를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유통망 확대 시 투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LG패션(093050)과 소비경기에 대한 내성보유와 하반기 안정적인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069960)을 추천했다.
◇ 종목 개별 이슈로 투자효과 `확대`
개별적인 종목들에 대한 이슈도 항상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오토넷에 대한 흡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로템의 하이브리드차 부품사업 인수와 더불어 부품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4분기 V자 반등이 기대되는 현대차(005380)와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인 고객 확대가 기대되는 호텔신라(008770)를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쏘올 판매호조로 내수 점유를 강화하고 있는 기아차(000270)와 자회사인 LG파워콤 상장을 앞둔 LG데이콤(015940)의 성장 확대를 예상했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은 수출마진 상승으로 최고의 분기 수익성을 기록한 남해화학(025860)과 PF관련 우발채무 등 주택관련 리스크가 업계 최저 수준인 삼성물산(000830)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변동 가능성이 낮아 실적 전망의 가시성이 높은 녹십자(006280)를 추천했다.
◇ 코스닥 여전히 실전 호전株 `추천`
코스닥 시장에서는 여전히 실적 호전주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코스피 이전을 발표한 NHN(035420)도 재평가 기대를 해 볼수도 있다며 하나대투증권이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실적 호전주들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자체개발 카발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 성장으로 실적 증가 추세를 유지해 동양종금증권으부터 추천을 받았다. 테크노세미켐(036830)도 LCD용 식각액 공급증가로 실적 호조를 보인다며 SK증권이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분기 수주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슈프리마(094840)와 성광벤드를 각각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신규 거래처 확보로 외형 성장이 확대될 엔하이테크(046720)와 플랜트 산업 호황으로 산업용 피팅 수요가 커가고 있는 태광(023160)을 각각 추전했다.
이크레더블(092130)은 현대증권으로부터 국내 신용인증 서비스 분야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 관련기사 ◀
☞코스피, 1100선 공방..저가매수 vs 경기둔화
☞(이데일리ON) 쩜상10방의 오전매매결과
☞(특징주)두산株 급등..두산인프라 `상한가`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바보같이 투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정교하고 정보에 민감하게 투자를 하다가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경향이 있다는 말의 다른 면이 아닐까합니다.애널들의 보고서는 개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애널들의 추천종목은 대부분 애널들의 보유종목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참고자료로서는 유용하지만,주식이나 주가는 신도 모른다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기간을 주단위로 잡으시거나 목표가를 10%내외로 잡으시는 것이 손실을 극소화시키고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