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약수터에서 나이가 지긋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전업으로 주식을 하시는 분이시고 주식으로 생활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이 하신 말씀중에 다음의 말이 유난히 기억속에 살아있습니다.
"작은 돈으로 주식을 하면 수익이나는데 이상하게 주위에서 다소 큰 액수로 주식을 하면 수익과 적자가
파도를 타네...."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처음 주식에 발을 디뎠을 때는 200만원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만원이 한달 사이에 금방 300만원으로 불어나서 자신감과 자만심이 생겨나셨다고 합니다.
자신감이 생기자 투자금액을 2000만원 정도로 늘렸고 당연히 기대 수익도 월 30%정도로 잡았는데,
왠일인지 단 보름만에 반토막이 되고 망연자실 했고 .. 주식에서 손을 땔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약간의 실전투자를 경험하다가 결국 생각해내신 나름대로의 정답은 의외로 주식에서의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 의외로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하셨습니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플랜을 짤것,중장기 투자를 반드시 넣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것,반드시 3종목이 이상에 투자할 것,항상 손절매의 원칙을 지킬것,주식 구입시의 가격을 잊어버릴것등 .. 이미 너무나 많이 알려진 원칙이나 원리들이었다고 하셨습니다....더불어...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셨는데...원칙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21세기에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금융자산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융시장을 무시해서는 않되고 어떤 식으로든 공부와 자신만의 원칙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