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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의 죽음
    세상살이 2008. 1. 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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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삶의 보람과 내세의 편안함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만 누구도 자신의 현실적인 삶의 가치와 다가올 내세를 알지못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 그것도 지금 최선을 다하면서 오늘이 살아있는 마지막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죽은 세사람이 하늘 나라에 올라갔습니다.
    첫번째 사람은 카톨릭신자였고,두번째 사람은 교육자였으며,세번째 사람은 정치가 였습니다.
    베드로 성인이 영원히 살 집으로 안내한다고 하며 이들을 데리고 멋지게 포장된 거리를 내려가다
    집 세 채가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두 채는 작은 통나무집이었고,다른 한 채는 으리으리한 저택이었습니다.
    베드로 성인은 카톨릭신자와 교육자에게는 통나무집을 한 채씩 배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치가에게는 으리으리한 저택에 짐을 들여놓으라고 말하였습니다.
    카톨릭신자와 교육자는 정치가가 대저택에서 영원히 살게 된 데 비해 자신들처럼 위대한 하느님의 종들이
    아늑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시시해 보이는 통나무집에서 살아야하는 것이 못내 의아스러워 베드로 성인에게
    공손히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성인이 말했습니다."여보게, 이 곳에 쌔고쌘 것이 카톨릭신자며 교육자야...하지만 정치가는
    이번이 처음이거든...."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살신성인과 나눔의 길에 들어선 정치가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모든 이들이 기를 쓰고 어느정도의 사회적인 역량을 확보하면 정치인이 되려고
    안달을 합니다...하늘나라 입장불가라는 비용을 치루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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