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작은집 인테리어리모델링:홈인테리어
    인테리어&건축 2007. 12. 29. 12:07
    반응형
    철저한 공간 계획으로 데드 스페이스를 없앤 18평형 집


       
     


    작은 집의 인테리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그에 맞는 용도를 정해 남김없이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소개하는 18평 아파트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공간이다.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하는 스타일리스트 황수미 씨가 몇 달 전 직접 꾸민 자신의 신혼집은 실용적인 수납 공간마저도 철저히 장식적으로 꾸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집이다. 구조적인 특징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베란다와 침실 사이 공간을 색다르게 처리한 아이디어.


    침실로 사용하는 방을 베란다까지 확장한 후 원래의 방과 베란다 경계 부분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필요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양옆의 붙박이형 선반장이 노출되는 대신 베란다 공간이 가려지고, 도어를 열면 선반장이 가려지는 대신 베란다 공간과 바깥으로 향하는 통유리가 시원하게 드러난다.


    슬라이딩 도어 하나를 이용해 침실과 베란다를 각기 다른 기능을 지닌 두 개의 공간이나 넓은 방 하나로 활용하기도 하는 아이디어가 18평 작은 집을 훨씬 더 넓어 보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 거실을 확장해 베란다 공간을 거실로 끌어들였다. 원래의 베란다와 거실의 경계 부분에 책상을 두어 별도의 방이 없어도 부족함이 없는 서재 공간으로 연출했다. 소파와 소파 맞은편의 가구, 벽에 설치한 선반은 모두 작은 집의 규모에 맞도록 폭을 최대한 줄여 맞춤 제작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침실. 베란다를 침실로 끌어들여 공간을 넓게 만들었지만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 도어를 닫아 침실과 베란다 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 했다. 슬라이딩 도어 뒤에는 얕은 깊이의 선반장을 천장까지 닿도록 설치, 많은 양의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침대 발치에는 바퀴가 달린 ㄷ자형 테이블을 두어 베드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원래 일자형이었던 주방을 ㄱ자 형태로 변경했다. 한 쪽 벽에는 가스레인지를 매입한 가열대와 냉장고를 설치하고 나머지 한 쪽 벽인 창 아래 공간에는 개수대와 조리대를 설치, 주방을 두 배로 넓혔다.


    거실과 침실 사이 자투리 베란다 공간을 활용한 미니 화장대. 얕은 깊이의 콘솔과 커다란 거울, 작은 스툴로 꾸민 이 공간은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 공간에 위치해 더욱 좋다.


     
    침실 옆에 위치해 있는 욕실은 네 개의 도어가 달린 수납장을 변기 위에 설치,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양의 수납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변기 왼쪽에는 세면대를 설치하고 그 왼쪽에는 샤워 커튼을 이용한 샤워실을 만들었다.

    까사리빙

    실내인테리어리모델링의 경우 넉넉한 공간과 충분한 비용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경우는 오히려 많지 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필요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충족시키면서 죽은 공간이나 소외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