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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꾸미기:이쁜집 인테리어인테리어&건축 2007. 12. 30. 17:12반응형
효과적인 부분 개조로 새롭게 꾸민 17평형 신혼집
거실 겸 큰 방과 작은 방, 주방과 욕실로 이뤄진 기본적인 형태의 17평 아파트. 이 집의 주인은 몇 달 전 결혼한 신혼부부로, 17평 작은 공간을 신혼 생활에 어울리도록 새롭게 개조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베란다 쪽에 위치한 거실 겸 큰 방을 확장해 베란다를 방으로 끌어들이고 그 공간을 완벽하게 활용했다는 것. 방과 베란다 공간 사이에 있는 양쪽 옆 벽면을 그대로 둔 채 원래 있던 베란다 창고를 옷장으로 활용하고, 그 맞은편 쪽에 같은 크기의 붙박이장을 하나 더 설치해 이불장으로 활용, 좌우 대칭이 되도록 했다.
양쪽 옆 벽면은 똑같이 블랙 컬러로 마무리, 마치 기둥을 세운 듯 처리해 장식적인 요소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베란다 공간 가운데에는 2인용 소파를 두어 거실의 기능을 하도록 꾸미고 방의 안쪽 코너에는 침대를 놓아 아늑한 침실 공간으로 꾸며 하나의 공간이 두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집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주방. 작은 집의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싱크대는 윗장 없이 아랫장만 설치했고, 싱크대와 연결되도록 작은 바 스타일의 식탁을 설치해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주방 옆에 붙어 있는 작은 방과 욕실은 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변화만 주었는데, 작은 방의 경우 벽지와 바닥재만 바꾸었으며 욕실은 타일과 도기는 그대로 둔 채 선반과 수건걸이 등의 액세서리만 교체해 경제적으로 꾸몄다.
작은 집에 맞게 꾸민 아담하고 알뜰한 디자인의 주방. 윗장을 달지 않는 대신, 빈 벽면의 단조로움을 덜기 위해 자개 느낌의 모자이크 타일을 붙여 장식성을 살렸다. 원래 냉장고를 두도록 되어 있는 주방 옆 작은 공간에는 천장 쪽에 장을 짜 넣어 부족한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 아래쪽에는 가전제품을 설치했다. 냉장고는 욕실 벽면 앞에 튀어나오도록 설치했는데, 오히려 주방과 욕실 공간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개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타일 교체 없이 액세서리만으로 분위기를 바꾼 욕실. 실버 컬러의 심플한 액세서리로 좁은 욕실을 한결 시원해 보이도록 꾸몄다.
베란다 공간 창고 맞은편에 새롭게 설치한 붙박이장. 방과 베란다 공간 사이의 폭 좁은 벽면에 꼭 맞는 크기로 제작해 반대편 창고와 대칭이 되도록 만들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여닫이문이 보이고, 문 뒤에는 침실 겸 거실이 위치해 있다. 집 전체의 바닥은 모두 짙은 월넛 컬러의 마루로 마감, 좁은 집이지만 가볍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또 복도와 방 사이의 문턱을 없애 문을 활짝 열면 마치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듯 탁 트인 느낌이 공간을 훨씬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베란다 공간에 소파를 놓아 침실과 거실, 두 가지 기능을 담은 공간. 침대는 문 왼쪽 코너에 놓았기 때문에 문 밖에서는 소파만 들여다보인다. 침실과 거실을 하나로 만들 경우 침실만의 완벽한 아늑함은 기대할 수 없지만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 많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침대와 2인용 소파 사이에는 1인용 소파를 두어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꾸몄다.반응형'인테리어&건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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