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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다. 유동성의 과잉은 오히려 경제의 발목을 단순히 잡은 것이 아니라부자이야기 2010. 11. 5. 11:04728x90반응형좀비처럼 결코 사라지지 않고 중하위층의 가계를 파탄나게 할 것이다.
[한겨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2차 양적 완화 조처는 달러 유입 가속화와 유동성 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증시를 달구고 있지만, 물가상승과 자산 거품이라는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자산시장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의 통화 공급 확대는 우리나라로의 자본유입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에서 자산가격 붐 현상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부문의 막대한 현금잉여, 마이너스 실질금리, 한은의 소극적인 출구전략 등을 고려할 때 1~2년 안에 자산가격 버블이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잉 유동성에 따라 흘러들어온 돈이 부동산으로 유입될 경우, 부동산 거품까지 우려된다. 정부가 지난 8월29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사실상 철폐하는 부동산대책을 내놓자, 8월 한 달 동안 주춤하던 부동산담보대출이 9월에 다시 급증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는 치솟는 물가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이미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해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 범위(소비자물가 상승률 3.0% 기준 상하 1.0%포인트)를 넘어섰다. 투자처를 못 찾는 유동성은 석유·옥수수·콩·설탕 등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어 수입물가 상승과 인플레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환율 문제에 매달리다 국내 물가와 정책금리 조정을 뒷전으로 밀어 놓은 정부와 한은은 책임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한은 금통위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전쟁 등을 이유로 석 달째 연 2.25%로 금리를 동결해 인상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는 "미국에서 풀린 돈이 실물경제로 흐르지 않을 경우 유동성 장세와 부동산 투기와 같은 자산버블을 불러올 수 있다"며 "과잉 유동성은 가계부채 조정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더디게 하고 정부의 출구전략도 늦추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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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신이 부동산에 70% 전후가 물려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그 상황은 끔찍하다.
대부분의 부동산이 대출을 끼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점처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이는 재앙의 전주곡이다.
모든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주가의 넘실거림이 극에 달하는 순간 외국계자본과 각종 원자재와 생필품원료의 가격은 춤을 출것이면 이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시민적인 집한채 자산가들에게 쓰나미의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폭포를 향해서 질주할 때 자신이 노를 젓지 않아도 배는 급속하게 움직인다. 이 상황을 행운이고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폭포가 가시적인 상황에 들어오면 이미 그 방향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 빨리 유동성에 매스를 대야 하고, 부동산 안정화가 아닌 탈부동산화를 통해서 다양한 산업 특히, 기초산업과 식량산업 그리고 제조업으로의 자금 흐름을 유도해야 한다.
한없이 멀어보이는 미래의 일이 때로는 오늘의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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