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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인생 - 짝퉁인생,당당한인생
    세상살이 2007. 10.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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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인가 위조한다는 것은 현재의 불만과 불편함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그릇된 표현이다.누구나 위조,변조,거짓말의 충동을 느낀다. 특히 자신을 좀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병법이나 처세술에서도 시각의 차이는 있지만,"적은 것을 많게 보이는 것, 많은 것을 적게 보이는 것,
    큰 것을
    작게 보이는 것"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실천강령이다.

    학력을 위조해서 사회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하거나 실제 이득을 취하려고 하거나 취하는 것은 분명
    사기이다.
    이러한 위변조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즉,전통(?)이라고도 할수있다. 조선시대 초기 양반은 실제로 5%내외였다.

    나머지는 중인이나 상민,노비등이었고,노비의 비율은 결코 적지 않았다.
    적게는 20%  많게는 35%정도로 추정된다.그런데 우리들 집안에 있는 두툼한 족보들을 한번보라..
    누구나 양반에 벼슬도 기본이 판서이고 정승들도 수두룩하다.중인도 상민도 더더욱 노비도 없다.이것은 결국 우리모두가 조상의 이력을 위조해서 그저 그런 만남에서내가 OO공 O몇대손이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내밷는 초라한 후손이라는 생생한 증거들이다.더우기 양반들도 자신의 조상의 양력을 위조하는데 혈안이 되었다.조상의 화려함이 곧 후손의 그릇된 자부심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이러한 어색한 학력위조와 경력위조는 사회도처에 만연되어있다.어떤 여학생과 대화를 나눌기회가 있었다.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녀는 당당하게 OO대학 서양학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그 대학교는 미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왜 이러한 어설픈 거짓말이 존재하는가. 일전에는 한 유명결혼정보회사에서 공개적으로진행하는 남녀간의 만남에서 한 참가여성이 학력을 위조한 것이 발견되어 우리들에게 쓴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었다.왜 이러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존재하는가...내 생각에는 "기회"때문이라고 생각된다.흔히,이성이나 배우자를 만날때 학력은 절대적이다. 취업때는 말할것도없다.학력=취업의 기회의 폭이다.

    취업이후에도 학력-중학교,고등학교,심지어 초등학교나 유치원까지-은 수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된다.인맥을 형성하는데 학력은 절대적이다.실력이 아니다.수많은 실례를 통해서 학력이나 배경보다는 실력이 사회에서 인정받는최고의 자산이며,대부분의 회사나 학계 그리고 실제 부의 축적에서도 실력과 노력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보한 입지적인 인물들이 언론매체에 등장한다. 배경없고 학력없는 사람들은 그들을 바라보며 꿈을 불사른다.

    그러나 이것은 허구이다.그래서 바닥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입지적인 인물들은 각종 강연회에서는 학력보다는 실력이 지배하는 사회를 부르짖지만,정작 자신들의 자식들이나 후손들은 체계적인 고급 교육을 시키려고 혈안이 되어있다.한단계도 진화할 수 없는 모순이 그들속에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실력이나 노력이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면 이러한 사실은 뉴스거리 자체가 될수없다.

    결국,실력사회..능력사회는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모델이다.좀 솔찍하게 말해서 학력이나 배경은 우리사회에서너무나 중요한 생존아이템이다. 배경은 금방 짝퉁이나 위조가 들통날 수 있지만,학력은 잘만하면 영원히 간다.특히 외국학력이나 오래전의 학력일 경우..결론은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습관을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리고 학력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어느정도 만들수있다.

    더 이상 위조된 인생이나 짝퉁인생을 살지말자.
    우리모두는 아무런 가감이 없어도 그 자체로 존귀한 존재이다. 생얼,생몸으로 승부하고 만족하는 인생을 살자..자신을 속이는 일은 두고두고 후환이 된다.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학력이 없다면 평가가 절하된다는 현실앞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무너진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가끔은 우리자신을 칭찬해보자. "너 정말 괜찮은 존재야..너 누구 괴롭힌적 없잖아.정말 행복해야돼..그리고 아주 작은 노력을 해보자.. 변화를 위해서.." 우리모두는 정말 괜찮은 우주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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