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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와원수사이 - 배푸는 삶,나누는 삶
    세상살이 2007. 10.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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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


    "오늘 나의 가장친한 친구가나의 빰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


    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 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


    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 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때 이


    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


    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 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


    습니다. "내가너를 때렸을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 을때 우리는 모래에 그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일을 하였을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


    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


    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


    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말인데... 가만 돌아보면 우


    리는 그 것을 거꾸로 할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은혜


    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 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


    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


    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번 내 마


    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것은 무엇


    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


    고 있는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


    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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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이후 어느 가정이 있었습니다. 오빠는 강제월북되어 생사를 모르고 아버지는 전쟁중에 실종되어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된 어린딸은 가까스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항상 남을 돕는데 열심이신 어머니가 사뭇 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저녁늦게까지 삯바느질에 열중이신

    어머니께 조심스레 물었습니다."어머니,어머니는 어째서 우리도 힘이 들게 생활하는데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까지 도와주세요?" 그러자 그 어머니께서 대답하셨습니다."사람은 누구나 남을 도울수만 있으면 돕도록 이 세상에 태어났단다. 그리고 너의 아버지와 오빠가 지금 몹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겠니... 우리가 누군가에게 은인이 되어줄 수 있다면 반드시 그 보답은 그 두 사람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니 너도 기회만 된다면 남을 도와라...분수에 넘치게 돕는 것은 잘못이지만 도울수 있음에도 돕지 않는 것은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죄악이란다."이 말씀에 감동이 되어서 그 어린 따님은 평생을 남을 위해사는 사회복지가가 되셨습니다.

    은혜를 잊지않고 사는 인생사는 거대한 원을 이루어 언젠가 다른 이웃에게 그 은혜가 전해져 이 삭막한 세상을 보다 따스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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