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과 추종을 거부하는 포스작렬의 누님들---
이것이 무엇일까요...
미용실도, 이발소도, 동네 수퍼 등도 이것만은 함께하는 것 같다.
주위의 친구들도 동네 병원과 작은 네일샾 등도 이것을 함께한다.
분식집아줌마도 뽀끼집 누님도 이것은 같이 한다.
항상 사람이 분비는 것을 불평하면서도 한 번도 이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바가지와 혼잡 그리고 불편한 여건에 입이 나오면서도 반복하기를 멈추지 않는 일..경쟁이라도 하듯이 항상 같은 일정에 같은 장소나 유사한 장소를 고집하는 이 대한민국의 행사는 무엇일까요....
여름휴가입니다.
우리는 흔히 개성과 독특한 자신만의 삶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모방과 추종에 마음편해하고 익숙해진 삶을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겨울과 가을에 가는 휴가, 남들이 보지 않는 절판된 책에 심취하고, 남들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곳을 여행장소로 정하면서 자신만의 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삶의 시도가 이제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성고 주체적인 삶은 입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져야 하고
자신에게 익숙해진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삶은 자신의 삶에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추억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진정 행복한 사람은 추억과 우정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추종과 맹목적인 모방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 남이 가기를 두려워하거나 잊고 지내는 사실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살게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만사에 붕어빵인 삶을 거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