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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등생의 길
    공부이야기 2010. 3.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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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날아다녀야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고

    학생들은 공부를 통해서 멀고먼 인생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다녀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우연히 한 학생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반에서 1학기때 1등을 한 나름대로 화려한 경력의 학생...

    학원보다는 개인지도가 낫다는 생각에 저와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교재를 보고 몇가지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서 한가지 의문은 ... 자신의 생각이 없거나 아예 생각 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없는 모방이나 주입식 그리고 암기일변도의 교육은 정말 무섭습니다.

    능동적인 것이 태생적인 본능인 인간을 극도로 수동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자녀를 공부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질문을 하고 답을 기다리세요..

    틀린답이라도 시도해보려는 것이 범생이 되고 차별화 된 인재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자신의 틀과 다른것에 놀라지마세요..

    사람의 숫자만큼 다양한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사회이고 교육의
    장이랍니다.

     인내하고 격려하는 것 만큼 좋은 약은 없답니다.

    보약보다 칭찬 그리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우리의 아이들의 머리속과 가슴속에 자신감과 가능성이라는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답니다.

    조급한 마음에 나무의 밑둥을 들어올리면 나무는 자라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입니다.
    한번 잡힌 사고의 틀과 학습의 방향은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주기를 원한다면
    열정을 보이세요. 기다리는 열정, 참고 인내하는 열정, 신뢰의 열정
    그리고 아이들의 생활에 동참하는 열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간에는 절대로 여가를 즐기지 마세요.
    같이 공부하는 모습, 아니면 힘차게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몸으로 보여주는
    삶의 교육이랍니다.

    어쩌면 그래서 부모가 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여정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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