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때에 어머니는 온 세상이며 우주이다. 아이 자신은 물론 우주속의 가녀린 홀씨이고..
5~7세가 되면 어머니는 요술장이이다. 못하는 것이 없고 없는 것도 없다..다만,아이 자신을 가끔씩 귀찮게 한다는 사실에 몹시 짜증이 나기는 한다.
9~10세가 되면 어머니는 수다장이에다 가혹한 마귀할멈이 된다. 가끔씩 폭력?도 불사한다.
아이 자신은 생각한다."혹시 나는 데려다 키우는 아이...우리 엄마맞어.."
해도 된다는 것보다 하지 말라는 것이 많다. 소리지르는 것은 완전기본이다.
13세~15세가 되면 어머니가 별로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미칠 지경이다.
세대차이가 아닌 하늘과 땅차이가 난다.모든 면에서...유행,트랜드,생각,공부에 대한 방식등..
앞으로 같이 독립하기 전까지 살일이 무지 걱정된다.
20대가 되면 어머니는 걸림돌이다.왜 이렇게 결사반대하는 일들이 많은지,옷을 사고 집을 꾸미는 일부터
친구를 만나고 여행을 가는 모든일이 어머니의 손위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정말 어머니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30대가 되면 어머니를 이해하지만,지금은 어머니의 시대와 다르기 때문에 우리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40대가 되면 어머니는 정말 많은 경험과 인생의 지혜로움이 있으시지만 자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의
삶을 강요한다고 생각한다.정말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자신을 믿어주었으면 한다.
50대가 넘어서면서 지혜로운 어머니의 말씀이 내인생의 금과옥조였음을 알게된다.
다만,더이상 어머니의 지혜로운 충고와 삶의 지혜를 전달받을 수 없어서 몹시 아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