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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세계와 물리적인 세계의 괴리감과 현대적인 문제점세상살이 2009. 7. 27. 12:48728x90반응형
현대사회에서 심리적인 거리감과 관계는 끊임없이 축소되어지고 작아지고 있다. 언제나 제자리인 물리적인 현실이나 현실적인 상황과는 달리 심리적인 공간과 관계는 급속도로 축소되면서 인간들에게 스트레스와 조급함을 선사한다.
개인의 입장에서 심리적인 존재감은 광통신망,인터넷,각종 통신매체와 핸드폰등의 보편화로 전 세계를 상대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번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육체와 물리적인 환경이 존재하는 현실은 항상 제자리이다.
직장의 사무실,작업실,개인의 방이나 PC방 등으로 컴퓨터가 존재하는
바로 그 곳이다.
심리적인 의식의 끊임없는 확장과 인터넷을 통한 자신의 존재감의 감상적인 확산에 반하여 실질적인 자신의 위치나 물리적인 환경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그 진보가 너무나 더디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의 삶을 피곤하게 만들고 당장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조급함을 양산한다.
이러한 상황은 인간으로 하여금 사이버 세계로의 몰입을 가져오고,
판타지 세계를 정신적으로 요양의 보금자리로 이용하게 된다.
결국,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상의 세계로 도피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과다한 소비성향을 만들어내서 중산층의 붕괴를 가져오기도
한다.지나치게 화려한 환경과 조건 그리고 각종 소비재와 서비스재화를
인터넷으로 경험하게 되는 중산층은 자신들의 여건에 맞지 않는 소비에
몰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창의성과 개성의 약화도 문제된다.
보편화된 인터넷상의 문화를 추종하면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도감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삶의 피곤함을 압도하면서 일반대중은 추종적인 삶에
희열을 느끼고 누군가가 선도에 서주기를 바란다.
또한 자주 변화하는 삶의 가치와 유행의 트랜드에 삶의 피곤함과 기계적인 추종성을 느끼면서 물리적인 삶의 세계 자체의 비중을 사이버세계로
교체하려는 극단적인 사이버족을 양산한다.
그들은 그 곳에서 새로운 삶의 질서를 만들고 강자로 군림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을 할 수 있으니까... 결국 물리적인 환경과 심리적인 환경과의 괴리감은 인간의 심리속에 주체의식과 열정을 앗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728x90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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