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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의 원인과 부자되는 법
부자이야기
2009. 12. 10. 11:43
버블(거품)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어쩌면 지나치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시장실패가 그 원인으로 주목받을 수도 있고,
정부실패의 대가일지도 모른다.
어떤이는 인간실패라는 극단적인 말도 서슴치 않는다.
아담스미스가 일찌기 말한 "보이지 않는 손(가격)"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버블이나 공황과 같은 극단적인 사회경제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에서 버블과 공황은 존재하고 이러한 현대경제의 질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보이는 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마저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다반사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두바이 사태로 촉발된 버블논란은 이제 다음은 어디? 어느 분야인가?라는 질문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 각 국가의 경제상황이다.
버블은 속성은 인간의 경제활동 상에서 그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지극히 주관적인 분야에서 촉발되는 경우가 많고,경제를 감독하고 규제하는 정부당국의 허술한 틈새를 절묘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장의 역할과 정부의 규제를 뛰어넘는 그 근원에는 인간의 탐욕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박심리나 광기 그리고 물질에 대한 그칠줄 모르는 욕망이 그러한 버블이나 공황의 저변에 깔려있다.
결국 지금까지 인류와 함께 해온 경제상황은 경제의 전화기와 더불어 버블 그리고 그 붕괴의 역사라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버블상황에서 수많은 독점자본이 생겨나고 큰 부자가 생겨난다는 것은 또한 아이러니다. 버블을 광기속에서 경제의 실체를 파악하고 냉정하게 자심의 욕심을 억제하는 사람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경제구조가 어쩌면 버블의 장점인지도 모른다.
지금 한국의 경제가 버블인지의 문제도 각자의 냉정한 이성으로 판단해볼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