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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고전에서 배우는 사랑
    노총각&노처녀 2010. 2.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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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반응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황에 대한 관심은 누구가 가지고 있고 심지어 미국의 어느 대학은 사랑학이라는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면 학위과정도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사에서 가장 신비롭고 알수없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이고 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그 가치는 항상 우리의 삶에 향기를 보태어 준다.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은 키가 무척 작았을 뿐 아니라 곱사둥이 었다. 어느 날 그는 함부르크에 있는 한 상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프룸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딸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을 때 모세 멘델스존은 용기를 내어 프룸체의 방이 있는 계단을 걸어올라갔다. 그녀와 대화를 나눌 마지막 기회를 갖기 위해서 였다.

    몇 차례 대화를 시도하다가 마침내 모세 멘델스존은
    부끄러움을 참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결혼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맺어주는 것임을 믿나요?"
    프롬체는 여전히 창 밖을 내다보면서 차갑게 답했다.
    "그래요. 그러는 당신도 그것을 믿나요?"
    모세 멘델스존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신은 그에게 장차 신부가 될 여자를 말해주지요. 내가 태아날 때 나에게도 미래의 신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신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하지만 그대의 아내는 곱사등이일 것이다." 바로 그때 그 자리에서 나는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사등이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차라리 나를
    곱사등이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나는 곱사등이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프룸체는 고개를 돌려 모세 멘델스존의 눈을 바라보았다.
    어떤 희미한 기억이 그녀에게 떠올라오는 듯했다.
    프롬체는 그에게로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았다.
    훗날 그녀는 모세 멘델스존의 헌신적인 아내가 되었다.>

    배리 비셀과 조이스 비셀


    사랑은 답이 없다.
    사랑의 정의는 대부분 추상적이다.
    그러나 사랑의 종착역인 결혼은 현실이다.
    사랑과 결혼을 착각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
    사랑은 감성적인 오감과 시각적인 긍정적이 사고 그리고 낭만적인 대화와 미래가 주된 구성요소이지만, 결혼은 극단적인 현실이다.

    사랑은 어떤 형태든 후회가 되는 경우가 없다.
    그러나 결혼을 후회하는 경우는 다반사다.

    이는 사랑이 주는 느낌과 결혼이 주는 현실감의 괴리라고 생각한다.
    사랑 특히,결혼을 전제로 하는 사랑이라면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
    사랑과 결혼이 하나로 그려질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준비되지 않은 자의 결혼만큼 이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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