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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교육을 받아오고 있으며
항상 마음속으로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식하고는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판단의 길에 들어서기가 성인이 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중국의 고대사에 등장하는 여성의 대부분..서씨,달기,양귀비,클레오파트라 등
근대사에 등장하는 멋진 인물들...앤왕비 등
현대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들 마리릴몬로,마타하리 등
정치사와 맞물려서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들이 착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심성이 고왔다는 증거 역시 없다.
다만 그들의 멋진 외모와 화술 그리고 화장술의 달인이었고 당대에
보기드문 외모의 소유자였다는 사실만이 존재한다.
오죽 했으면 우리의 선조들조차 가난 중에서 가장 힘든가난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물가난이라고 했겠는가.......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이라는 이 영화는 내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유쾌하고 달콤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밖에 없었던 주제인 지성을 갖춘 성격좋은 여자와 외모가 빼어난
그러나 지성미가 떨어지는 여자사이에 고민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의 내용에는
지성을 갖추었으나 외모가 떨어지는 여자는 여자대로
외모는 멋지지만 지성이 떨어지는 여자는 또 그 여자대로
갖고 있는 컴플렉스를 진지하게 표현되고 있다.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확실한 것은 남녀 모두 자신의 상대에게서 둘 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를 갖춘 이성은 드물다.
자신보다 나은 누군가를 원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누군가를 원하기 때문에 그리고 은근히 내적으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이기적인 인간의 심성때문에 우리 주변에는 자칭 골드미스나 미스터들이 넘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혼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선택의 순간,아쉬움의 순간은 오기 마련이다.
그 순간에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면 그것이 최소한 스스로에게 정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임을 지면 된다.
단지 확실한 것은 인생이라는 크고 먼길을 같이 할 수 있는 존재로 자신과 어울리는 상대를 선택하여야 후회가 적고 만족이 큰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