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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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보이지 않거나 경험하지 않은 것들세상살이 2023. 9. 10. 10:33
눈에 보이지 않거나 스스로 경험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계하지 않는다. 아니, 경계할 필요성조차 못느낀다. 쓰나미가 다가와도 자신이 있는 바닷가의 한적한 카페의 여유로움을 포기하지 못한다. 지하실이 불바다가 되어도 안방의 따스한 온기를 포기하고 밖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 길 모퉁이에서 성난 맷돼지가 자신을 향해서 돌진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도망을 가는 선행적인 태도를 취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다양한 어려움이 어떻게든 해결되는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면 이번 만은 다를 것이라는 주장은 메아리일 뿐 절대적으로 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순간이다. 쓰나미가 들이 닥치고, 지하실의 불이 온 집안을 삼키고, 성남 맷돼지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 우리는 너무 늦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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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황당무계.좌충우돌:그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가..힘이되는글 2023. 9. 2. 15:35
당신은 지금 어떤 생각으로 당신인생을 수놓고 있는가? 매 순간 소중한 것이 바로 인생이고 삶이고 일상이다. 헛되이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데 시간과 열정을 소비하지마라. 한 순간도 어이없이 상황에 자신을 던져넣지 마라. 힘들다면 이겨내는 것이 옳지만, 부당한 것이 만연하다면 거부하고 버려라.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당신의 노력을 폄하하는 공간과 사람에게서 벗어나라. 이 세상에서 당신을 지탱해줄 그 첫번째 존재는 바로 당신자신이다. 가족은 그 두번째다. 때로는 가족이 당신의 삶을 망치는 주범일 수 있다. 그런경우에는 뒤돌아보지말고 가족을 버려라. 가족이 아닌 엄청난 걸림돌인 것이다. 지나간 일을 흘려보내라.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서 소중한 현재의 일상을 낭비하지마라. 오늘을 살면서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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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좌충우돌:당신은 죽는다. 당신의 죽음과 동반하는 것들?반드시해라 2023. 8. 27. 11:18
지금 이 순간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확실한 것은 바로 죽음이다. 천년만년 살아갈 것 처럼 허세부리면서 망상과 착각속에서 살아가도 괜찮다. 어차피 죽음은 당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만,자신이 현실에서 보여준 태도와 행동에 대한 책음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그러니 죽음을 맞는 순간 삶은 아주 공평해진다. 본인의 과오와 본인의 선행에 대한 모든 결과는 아주 공평하게 자신에게 귀결될 것이다. 그러다면 우리는 죽음의 순간 무엇을 가지고 이 세상과 작별할 것인가..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 다양한 기억(추억)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기록된 다양한 사건들과 행복했던 사연들을 품고 이 세상을 떠나갈 것이다. 가끔 죽음에 임박한 이들이 삶의 전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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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좌충우돌:인간관계는 겨울철 모닥불과 같다.세상살이 2023. 8. 19. 17:10
나이를 먹으면 인간관계를 잘 정립하고 다듬어야 한다. 오랜 시절 알고 지냈다고 해서 의미있는 관계라고 할수는 없다. 동문이나 동창이라고 가치있는 관계라고 할 수도 없다. 명심해라. 인간관계는 give and take가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당신을 힘들게 하고 당신에게 의지만 하고 당신에게 덕만 보려고 어슬렁거리는 인간관계는 가족이라도 손절이 답이다. 좋은 가족관계는 고마움을 알고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 관계다. 유형이든 무형이든 주고받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가족관계도 원활하게 유지된다. 함부로 기생충들을 주변에 들이지마라. 하늘도 땅도 당신의 호구짓에 한심한 미소를 당신에게 보낼 뿐이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도울 필요가 있고 도움받을 자격이 있는 이들이나, 사회적으로 자신의 노력과 무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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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누군가 죽음에 임박한 이가 당신주변에 있다면??/그리고 당신의 사후영적인 삶을 위해서..?반드시해라 2023. 7. 29. 15:17
지금 누군가 당신주변에서 이승에서의 마지막을 경험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 당신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승이후의 삶에대해서도 당신 자신의 스스로 믿고 설명할 확신이 있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죽음은 혼백이 육체로 부터 분리되고 결국, 무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종교를 갖으라고 권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분법적인 영역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죽음이후의 영적인 삶이 있다고 믿는 것이면 족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당신의 주변에 죽음에 임박한 이가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당신에게 소중한 존재라면 잊지말고, 다음의 대화를 연습해두기 바란다. 그리고 죽음에 임박했을 때 그들에게 반드시 해주기 바란다. 그들의 평화로운 마지막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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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우리의 끝은 반드시 있다. 그러나 그 끝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반드시해라 2023. 7. 26. 17:20
담담하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사실에 근거해서 남은 시간을 인생을 정리하는데 쓰고자 하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어제 전화한통을 받았다. 담담한 무채색의 글자들이 내 귀에 박혔다. 무미건조하게 남의 이야기하듯 자신의 현실을 이야기 하고 자신의 해야 할 다음일을 계획하는 전화기 너머에는 삶에 대한 미련?이 없어 보였다. 어떻게 스스로를 놓아버릴 수 있을까..? 아니면 남은 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버린 것일까?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는 삶의 진리가 바로 지금 확인되고 있다. 추모공원에는 다양한 이들이 순서없이 이 지구촌을 떠나고 있다. 우리는 죽음을 너무 멀리떨어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삶이 좀 더 경건해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적으로 도심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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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슬퍼지는 인생살이반드시해라 2023. 7. 24. 14:32
누군가 나에게 꿈에서 말한다. 자신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해달라고..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 같은데..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뒷모습이 익숙해 보인다. 다시 꿈속에서의 장면이 바뀐다. 나는 그 사람을 배웅하고 있다. 약간 높이가 있는 둔덕위에 서서 그 사람의 뒷모습을 응시한다. 해안을 따라서 아침햇살의 따사로움을 받으면 수많은 이들이 바다를 보면서 길을 나서고 있다. 천천히 반달모양의 해안선을 따라서 저 멀리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말한마디 없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마지막 배웅을 부탁한 이도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그 행렬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이 꿈을 꾸고 참으로 이상했다. 내가 잘 아는 사람, 그런데 누구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남자라는 것은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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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힘이되는글 2023. 7. 22. 19:43
일상은 사투이고 인생은 치열한 전투일지도 모르지만, 항상 그 안에는 삶의 진솔한 가치와 신의 섭리가 살아숨쉬고 있다. "노인과 바다"는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가 1952년에 발행한 소설로,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소설의 간단한 요약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86세의 나이를 가진 노인 산티아고(Santiago)입니다. 그는 쿠바의 해안 마을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한없이 푸른 바다를 사랑하면서 낚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부진으로 주변 사람들은 그의 낚시 실력을 의심하고 노인의 능력을 놀리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티아고는 오랫동안 좋은 어묵을 잡지 못하는 상태인데, 이 때 마음 속에 놓고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