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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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지혜:자신의 삶에 지혜로운 사람도 두가지를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세상살이 2010. 11. 22. 10:42
그 하나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판단하고 사리에 분별력을 더한 지혜로움을 보여주면서 유독 자식에 대해서 만큼은 지나치게 무디거나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나무는 이러한 두가지 인간의 고질적인 약점을 극복한 선인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이 없고 태양과 땅에 자신의 삶을 맡기면서 운명을 받아들이는 삶을 살다가 적절한 시기에 거름이 되기 위해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맴목적인 사랑이 아닌 자연에 맡겨진 생명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자손을 번식시키코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서 더도덜도 아닌 관심과 애정을 보이면서 자신의 객체수를 이어갑니다. 힘든 곳에서는 개체수를 자연스럽게 줄이고, 여유로운 곳에서는 개체수를 서서히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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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삶과 자식의 삶세상살이 2009. 7. 30. 09:46
누구에게나 문을 열 권리와 의무가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결정의 순간이 있다. 하나의 문이 닫힌다면 반드시 또 다른 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문을 선택하고 문을 여는 시점 그리고 문을 어떻게 열 것인지에 대한 답은 자신이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그러한 순간에 아무도 주위에 없기때문이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자식들에게 좀 더 물질적인 풍요나 더 나은 경쟁력을 키위주려고 한다. 자동차나 각종 편의품을 구입해주거나,용돈을 넉넉하게 주거나 아니면 수준이상의 교육이나 학교에 보내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부모 자신이 지니지 못했거나 소유할 수 없었던 것을 자식에게 해주려고 하는 지나친 배려에서 나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행동은 필연적으로 보상심리를 양산하게 된다. 잘못하면 자식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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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지 않는방법:이 사회는 이상하게 진화하고 있다.세상살이 2009. 7. 24. 14:55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천륜에서 계약관계로 격화되어 가고 있는지는 오래되었다. 건강과 경제력을 잃은 부모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식으로 부터 버려지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는 어찌보면 맹목적인 사랑과 자식위주의 가정생활이 주는 당연한 삶의 귀결인지도 모른다. 자식들도 나눔과 ㅐ려와 예의 그리고 감사를 배우기 보다는 개인주의로 포장된 이기주의와 당연시되는 부모의 맹목적인 희생과 사랑에 익숙해져 버렸다. 이러한 병폐는 단지 가정내부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는 이러한 철딱서니 없고 이기적이며 인내심이 없는 인재로 착각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아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나눔과 협동정신이 약하고 자기중심적인 세대를 인재가 아닌 人災로 여길뿐이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의 인성과 예절 그리고 사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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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변신인지,선생님의 변화인지....??세상살이 2008. 5. 29. 18:17
K씨는 요즈음 세상은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아이가 셋인데,막내가 늦동이라 둘째가 입대할때 쯤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서 이제 제대를 하고나니 초등학교3학년입니다. 늦게 얻은 딸아이라 애지중지도 했지만,워낙 딸이 귀하고 재간둥이어서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 받아온 생활기록부는 가관이었습니다. 성적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생활태도에서 1)고집이 지나치게 강하고, 2)아이들을 선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3)수업시간에 관련성 없는 질문으로 수업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으며 4)학교행사나 친구들의 모임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5)산만하다.는 것이 생활기록부 상에 있는 생활태도란의 주요내용이었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많지 않은데다가 한 학년에 4반까지 밖에 없는 학교라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