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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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생의 전환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전환점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 마치 항상 널여있는 편의점의 파라솔처럼.노총각&노처녀 2013. 3. 17. 11:02
병어 한 마리 병어 한 마리를 7,500원에 사 들고 온 아내가 의기양양해 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병어조림을 생각하며 몇 날 며칠을 재온 터였다. 그날 아침 밥상에 오른 병어는 장인어른과 나 그리고 아내의 몫까지 이렇게 3등분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2등분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림 냄비를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내 몫인 냄비에는 무만 잔뜩 이었다. 슬그머니 내 몫의 조금을 떼어 아내의 냄비에 넣으려 하니, 그 사이 눈치 채고 뿌리치는 아내의 손길이 얼마나 맵던지.. 이런 일로 실랑이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할 걸 아는 나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온 아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반지 하나 못 받아 본 아내. 장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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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모습, 부부가 되기도 쉽지 않지만, 한 평생을 부부로 남는 것은 더욱 어렵다.노총각&노처녀 2011. 2. 23. 10:23
부부는 이래야 한데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부부는 무촌이래요.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없대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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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자격:부부의 의미, 결혼과 부부의 자격, 삶의 진정한 의미와 결혼노총각&노처녀 2010. 8. 8. 23:51
부부[夫婦]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없대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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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과 사랑의 모습노총각&노처녀 2010. 4. 11. 20:13
* 옛날 중국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공이 예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화공의 부인은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었습니다. 화공은 예쁜 부인을 사랑했고 부인도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둘은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화공이 사는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은 마음씨가 아주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화공의 부인이 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님은 그 소문을 듣고는 음흉한 생각을 품었습니다. ''옳지, 그렇다면 어디 한 번…!'' 원님은 밤낮으로 부인을 잡아 올 방법만을 궁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부인을 잡아 들일 구실이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부인에게 엉터리 죄를 뒤집어 씌우기로 하고, 원님은 그 부인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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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시작은 수태의 순간 부터가 아니라 혼인의 순간부터다.반드시해라 2010. 1. 18. 10:33
부모가 될 준비는 되어있지 않으면서 아니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하는 생각에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 아이들을 삶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족쇄로 생각하면서 잉태의 순간부터 삶의 불만을 키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생각이든 아빠의 태도든 아이는 이미 고스란히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장단점과 사고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흡수체이다. 따라서 아이를 낳는 것을 쉬울지 몰라도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렵다. 영국의 저명한 지성인의 하나였던 버나드 쇼우는 "부모가 되는 자격증"을 제도화 시키자고 주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책임감과 무능한 부모가 제대로 된 양육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사실 불가능하다.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사고방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