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모습, 부부가 되기도 쉽지 않지만, 한 평생을 부부로 남는 것은 더욱 어렵다.노총각&노처녀 2011. 2. 23. 10:23반응형
부부는 이래야 한데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부부는 무촌이래요.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없대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대요.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한대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대요.
부부는 한쪽 발묶고 같이 걷는대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대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대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대요.
흔적을 같이 남긴대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대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대요.
부부는 닮아간대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대요.
그래서 결국 까만 머리 카락이
하얗게 같이 된대요.
그래서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대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대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대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한대요.
그래서
부부는 늘 감사한대요... <모셔온 글>
--------------------
어쩌면 인간만이 부부에 대한 이성적인 생각과 감성적이 생각이 존재하는 유일한 생명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응형'노총각&노처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아마도 사랑이 아닌 거래가 대부분일 것이다. (0) 2011.04.04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불행과 행운의 기로에 있다. (0) 2011.03.07 사랑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랑은 준비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오는 자연의 산물과 같은 것이다. (0) 2011.02.25 사랑은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고 힘든 것이다. (0) 2011.02.20 지혜가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인식하게 한다. 좋은 인연은 좋은 만남에서 비롯되고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지혜로운 눈을 지녀야 한다. (0) 2011.02.12 만남에도 질이 있고, 격이 있다.절대로 콩은 팥이 될 수 없고, 한번 정해진 삶의 경로는 변화되는 경우가 없다. (0) 2011.02.12 결혼의 인연과 외로움, 우울증과 결혼의 상관관계, 함께하는 부부와 혼자사는 쏠로부대 (0) 20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