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되지 않는 인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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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의 모든 일은 양날의 칼과 같다. 조심해라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에반드시해라 2012. 3. 14. 09:37
감각과 분위기에 적응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삶에 대단히 유용하다. 적응력은 새로운 환경과 여건에 익숙해지게 해서 삶의 편리함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서서히 변화되어가는 과정에서 감각은 무디어지는 적응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는 기차길 옆에서 살면서도 수면장애와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제지공장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 주물공간 인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을을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의 인상을 쓰게 만드는 냄새에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각적응이고 환경적응이다. 이런 종류의 습관화와 익숙함은 개인의 일상이나 조직문화에도 일상적으로 존재한다. 익숙해짐이 숙련됨과 실력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타성과 안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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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지혜의 모순, 표범은 절대로 자신의 반점을 바꿀 수 없다. 본성은 이성에 항상 우세하다.세상살이 2011. 10. 29. 10:36
돌의 본능은 정지이다. 누군가가 발로 차서 때로는 던져져서 일시적으로 그 위치를 이탈할 수는 있지만 결국, 옮겨진 그 자리에서 머무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것이 바로 돌의 본성이고 본질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고양이인줄 알고 살쾡이를 길렀다는 기사와 사진을 보았다. 어린 새끼였을때에는 구분이 쉽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결국 살쾡이는 살쾡이이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이 살쾡이 삶의 본질이고 본성이다. 길들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마라. 이성적인 훈련으로 살쾡이의 야생에 대한 본능을 극복할 수 없다. 전통적인 지혜와 선현들의 수많은 서적들은 말한다. 사람의 본성은 변할수있고, 누구나 노력을 하면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고 어느 누구든 충분한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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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부터 만나고 그 다음에 현실을 접하시기 바랍니다. 말과 표정을 믿는 어리섞음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가져옵니다.반드시해라 2010. 11. 15. 11:02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 하나의 이름 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 없애고자 그 이름에 상처 없애고자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 순수함으로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 않고서 추억 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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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순간과 변화의 효과세상살이 2010. 5. 23. 22:05
모든 이들이 변화를 원하지는 않는다. 모든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다. 모든 일들에 변화된 상황이 필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 어떤 상황에서 그리고 어떤일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이러한 변화의 순간은 몹시 괴롭다. 어정쩡한 등떠밀리는 식의 변화는 삶을 힘겹게 하고 변화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변화일수록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 자신의 결심과 방향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이나 금주와 같은 변화의 경우 더욱 주위의 도움과 배려가 필요하다. 더불어 변화된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로드맵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삶의 지혜가 더욱 요구된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청바지차림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났을 때의 반응은 한마디로 "놀라움과 황당함" 그 자체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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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의 고백을 보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세상살이 2010. 4. 27. 09:50
친구는 모든 사람이 떠나갈 때 나를 찾아와 주는 이다. 내가 정점에 있을 때 속칭"잘 나갈 때는 누구 친구인지 모른다." 다시 말하면 다 친구인 것 같다. 그러나 궁핍한 처지에 몰리면 확연히 드러난다. 누가 친구이고 누가 진정한 적이였는지...... 그리고 나를 이용하려는 이들은 의외로 많다. 잘나면 자기 탓이요 못나면 조상탓이나 환경탓하는 인간들이 대다수이다. 중요한 것은 만남이 아니라 관계라고 생각한다. 김태원은 "예전 팀 활동 당시에는 속마음을 들어냈지만 결국 아픔을 많이 느꼈다. 편안하게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많이 느꼈다. 얘기한 만큼 뭔가 통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때는 숨기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더라"며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