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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삶은 역설투성이다.
    세상살이 2009. 12.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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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역설> -제프 딕슨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
    이 세상 공간속에서 인간의 가치를 가진 것에 의해서 평가함에 따라서
    우리는 점점 평가기준이 기계화되기 시작하였고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많이 소유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소유할 수록 불안해지고 무엇인가를 더욱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졌습니다.그리고 공허해졌습니다.
     
    우리는 비우면 채워지는 신의 섭리를 점점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공허해지는 욕심의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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