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각은 자유이고 무식도 자유이지만, 우리는 세상을 너무나 선입견과 자신의 얄팍한 지식으로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세상살이 2010. 10. 27. 11:22반응형
* 多不有時 (다불유시)
한 젊은 이가 한적한 동네를 지나가다 어떤 큰 집 바로 옆에 지은 조그만 별채 문 에다
" 多不有時 " 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많은 것은 아니고 시간은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젊은이는 궁금증에 이 조그만 집 주인을 만나고
싶어서 문을 두드렸다.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이 없자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의 큰집에서 웬 노인이 나오는 게 아닌가?
*젊은 이 : 어르신, 저는 이 작은 집의 주인장을 만나 뵈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 : 내가 주인인데 무슨 일로 만나려고 하는가 ?
*젊은 이 : 네-에 그렇습니까? 多不有時 라니요? 심오한 뜻이 것 같은데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르신의 고견한 철학을 배우고 싶습니다. 부디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노인 : 아-하 ! 그거 말인가? 이 보게나 젊은이,철학은 무슨 철학이야.
그건 말 일세 W.C. 를 한자로 쓴 것일 뿐이네, 이제 알겠나 젊은이??
----------------------------------------
우리는 일상에서 별것도 아닌일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은 간과하기도 한다.
그 기준을 무엇일까?
개개인의 지적이고 사물을 보는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보지 못하는 눈을 지닌 이는 없지만, 세상을 제대로 보는 이는 극히 드물다. 극단적인 이상주의로 몽상가가 되거나 지니친 현실주의로 오로지 오늘에만 집착하는 이들은 그 나마 양반이다.
막연히 남이 던져놓은 사고나 삶의 모습을 마치 금과옥조처럼 착각속에서 받아들이는 좁비형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눈을 지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0) 2010.10.30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메시지, 행복은 당신의 손안에 있습니다. (0) 2010.10.28 대한 민국의 현실: 이제 가장도 없고 가정도 없고 오로지 냉혹한 현실만이 전부다. (0) 2010.10.27 삶의 모습과 지혜로운 삶을 위한 첫걸음 (0) 2010.10.27 비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늘을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0) 2010.10.26 비워진 만큼 채워지고, 준만큼 받게 됩니다. 항상 나누고 배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0) 2010.10.23 세상사의 부조리를 반복하지마라. 대박심리와 한탕주의 잘못된 길인줄 알면서도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이들은 의외로 많다. (0)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