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1. 들을 것
대개 듣기보다
말을 하기를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는 것이다.
급하게 대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삶은 성숙해진다.
2. 권태로울 것
권태로움은
아무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느끼는 것이다.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고
만족스런 하품도 해 보자.
그러나 '권태'는
세상을 보다 성실하게 살기 위한 것이므로
언제나 절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3. 기다릴 것
자유롭고 무한히 넓은 미래의 가능성이
자신에게 열려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내가 꿈꾸는 것이 삶 속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조바심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면
미래는 곧 눈앞에 활짝 펼쳐질 것이다.
4. 마음의 고향을 간직할 것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퇴색한 추억들을 떠올려 보자.
개울에서 발가벗고 멱 감던 일.
낯선 것들에 눈물짓던 초등학교 입학식,
동무와 손잡고 걷던 먼지투성이 신작로...
지나간 흔적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삶의 애착을 느끼게 된다.
5. 글 을 쓸 것
마음속 진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조금씩 마음의 소리를 글로 써 보자.
자신의 참 모습에 가까이 다가서려면
인내와 겸손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꾸미고 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마음 속 깊은 곳의 진실에 귀기울여 보자
-피에르 쌍소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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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삶을 지혜롭게 사는 무수한 방법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중의 한가지라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미루거나 멀리한다.
언제가 그 중의 상당수가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그 어느 것도 우리의 노력없이는 우리와는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