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조금 천천히 가는 것이 어떨까요...?
    세상살이 2007. 10. 27. 18:26
    728x90
    반응형
            -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이라면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빨리 흐르느라고
               미처 못다한 강가의 풀잎과도
               짙은 이야기 나누며..

               별들에게도 화답하면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무작정 빨리만 가면는
               뭐라도 잡을것 같기에
               열심히 앞으로 흐르기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 간 벗들은
               증발되어 소금으로 변할뿐
               앞만 보고 흐르는것이야말로
               지독한 슬픔이라는 겁니다.

               살아온 물길이
               너무나 아쉬워서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강물이기에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흐르고 싶습니다.

                  - 김/숙/이/님

    ---------------------------------------------------------------------------

    속도감이 경쟁력이라는 정말 우스운 진리를 참진리인양 우리는 우리의 두뇌에 각인 시켜왔습니다.
    내일이 두렵다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 아닌 자신속에 살아있는 존재가치를 망각하는 집단최면입니다. 매일매일은 축복이고 신기하고 경이로운 기적입니다.

    살아가는 것이 두렵고 처질까봐 쉬지도 못하고 시간을 이어가는 우리들은 과연 살기위해 행복한 탄생을 한것인지...태어났기에 불행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과 발전속도에 맞추어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느린것,작은것,소박한 것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가치를 느껴야 합니다.정말 더 늦기전에....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