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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은 전망일 뿐....그래도 다시 한번 가늠해 봅시다.
    부자이야기 2008. 12. 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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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야, '소의 해' 힘차게 울어라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낸 우리 증시가 올해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본보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5명에게 물어본 결과 우리 증시는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로 움직이겠지만 15명 중 11명이 하반기 이후 코스피지수가 14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있지만 2010년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반기부터 힘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곳곳에 변수도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이것이 길어질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회복은 더딜 수밖에 없다.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간에 한두 종목으로 대박을 노리는 투자법은 올해도 피해야할 경계 대상 1순위다.

    ◇추운 상반기=우리 기업은 신용경색으로 인한 자금난과 경기침체 압박으로 힘든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올해는 세계 경제가 50여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시작이 밝지 않다. 기업의 숨어있는 부실에 대한 우려도 쉽게 해결되기 힘들다. 때문에 연초 흐름은 좋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15명 중 14명이 올해 코스피지수 저점을 1000 미만으로 제시했는데 모두 시기를 상반기 중으로 꼽았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센터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성장률 감소로 인해 수출이 빠른 속도로 둔화돼 국내 기업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에서도 2분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은 "내년 1분기에는 미국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할 수 있지만 1분기 기업 실적이 나오는 4∼5월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은 "상반기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2008년 저점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는 치유의 시기=상반기 실물경기 침체까지 본격화될 경우 코스피 2000시대 영화를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세계 선진국이 내놓고 있는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또 구조조정으로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끝날 경우 증시의 최대 적인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 한화증권 정영훈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기업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겠지만 하반기에는 살아남은 기업의 잔치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15명 중 가장 높은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제시한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도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만 서면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며 "3분기 이후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증시 하락의 주범이었던 외국인이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순매도세를 이어가더라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주식보유 비중이 28%대로 떨어진 만큼 지난해와 같은 강한 순매도세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센터장은 "지난해 주식을 많이 판 외국인들도 매수세로 돌아와 수급상으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변수는=기업 구조조정의 속도와 강도가 가장 큰 변수다. 리서치센터장들의 하반기 회복 전망도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졌을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만약 정부가 구조조정을 지체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이 나빠지고 금융기관 부실이 커져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부동산 경기회복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건설사 부실이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특성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부가 증시의 호재 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센터장들은 외부적으로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중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기에 들어선다면 우리 경제로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투자 전략=센터장들이 예상한 올해 예상 코스피지수 저점과 고점의 차는 최대 850포인트에 이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상반기에는 현금 비중을 높이고 경기 방어주 위주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SK증권 오상훈 센터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제약업종, 음식업종에 투자하거나 정책 기대감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사회간접자본(SOC)·그린에너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수가 반등에 나섰다는 신호를 확인할 경우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정보기술(IT)이나 금융, 조선, 건설 등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대표 업종의 대형주들이 지수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김승익 센터장은 "구조조정 이후 우량 건설주와 금융주가 저금리와 정부 지원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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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도 전망도 많이 빗나갔습니다.
    2009년도의 경우도 전망일 뿐이지 신뢰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개미들의 경우 보다 보수적인 전망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빚어서 투자하지 마세요...그리고 항상 마음을 비우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새 계좌에 자신의 부가 쌓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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