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는 자기와 같은 처지나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행동규범과 생활양식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도서실에서 발소리를 조심하던 사람들도 예비군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장에 서게 되면 무질서와 막가파식의
생활을 하게 된다.
혼자있을 경우 그렇게도 조용하던 요조숙녀와 신사들도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면 수다와 열변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한다.
인터넷상의 상품구매의 상당수가 사용후기를 이용해서 구매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는 반복구매가 가능한 경우 뿐만이 아니라 구매의 빈도수가 적은 제품의 경우에도 항상 동질의 상품을
사용하거나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부지불식간에 구한다.
입소문 마케팅이나 또래집단을 이용한 마케팅은 이미 일상화 된 매출증대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마케팅을 조직의 변화나 매출증대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어떤 조직이든 뒤지는 인적구성원과 앞선 인적구성원이 존재한다.
조직의 담당자가 조직의 성과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처지는 인물을 문책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만일 이 담당자가 차별화 된 뛰어난 인재를 기준으로 나머지 구성원들의 성과를 비난한다면 이는 분명 좌절과
불만을 양산할 것이다. 그러나 비슷한 수준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구성원을 예를 들면서 성과를 독촉한다면
보다 쉽게 구성원들의 동의와 성장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양성은 항상 공통성의 기반위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한다면 우리들의 조직은 보다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한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때로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