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또래들과 어울려 몸을 움직이는 놀이문화에서 기계를 이용한 놀이문화 또는 카드나 아이템을
주고 받는 사교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의 TV시청이나 비디오 보기가 학습장애와 학습부진 그리고 정서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하며 각 집마다 비상이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컴퓨터와 인터넷이 집집마다 보급되고 PC방이 보편화되면서 컴퓨터를 통한 각종 오염에 우리의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실이 언론을 달구었습니다.
각종 잔혹한 게임이나 성인용 프로그램이 손쉽게 아이들에게 전달될수 있고 또한 정신장애와 착란을 일으킬수 있다는 사실이 단순히 통계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폭행문제로 발전되었던 것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부모님들은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등하교시간을 통제하면서 아이들의 행동반경에 제한을 가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분야는 다시 시간과 공간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로 또 한단계
발전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결코 만만치않은 비용의 게임기가 1~2개 씩은 있습니다.
이러한 게임기는 칩을 이용해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고 각종 영화의 경우도 다운받아서 장소와 시간상의
제약없이 애용될 수 있습니다.
건전한 정신수양 프로그램이었던 각종 캠프에서도 아이들의 가방속에는 항상 게임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통제와 절제가 힘든 휴대용게임기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의 인성이
달라질 것입니다.